사랑하는 진혁아! 16살 된 것 축하해!

2005년 12월 24일 토요일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에,

사랑하는 진혁아!

엄마의 든든한 맏이  사랑하는 우리 장하고 자랑스런 큰아들 진혁박사가

지난 주일인 12월 18일에  벌써 만 16살이 되었구나.

너를 생각할 때마다 엄마는 하나님 앞에 큰 감사를 드리게 된단다.

정말로

하나님은 너를 사랑스럽게 키워주시는구나.

하나님께서도 너를 통해 기뻐하실 줄 믿고 감사를 드린다.

혁아!

어제는 크리스마스를 맞으며  유스그룹멤버들과 1박 수련회를 교회서 갖고

조금 전에 전철타고 집에 오려고

진백이가 전화를 한 것 받고 너희들을 기다리면서 가게 도우면서 이 글을 쓴다.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는 너의 착한 성품과 온유함과 바름과 성실함에 늘 감동을 하고 고마워한다.

아들이지만

넌 벌써 아빠 엄마가 힘들때 위로하며 격려를 해 주는 사랑스럽게 장성한 우리의 힘이기도하고

아빠 엄마가 잘못 생각한 것은 바르게 건의 할 줄도 아는 정직함과

세 명의 동생들을 일일이 사랑스럽게 잘 챙기고 돕는 것을 즐거워 하는 너그러움과 사랑이 있음이 고맙다.

무엇보다

가게 일손도 짬짬이 다 도와 가면서

학업 성적은 전교 석차로도 최상위를 유지하면서 늘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

정말 하나님 은혜가 아닐 수 없구나.

너로 인해서 진백이 진현이 진경이까지 정말로 다 착하게 널 닮아가면서 자라 주니

엄마는 하나님 앞에 감사에 감사를 늘 드리게 되는구나.

그리고 또다시 하나님이 주시면 아가를 더 낳고 싶다는 생각까지 엄마가 들곤하니

너가 늘 든든하게 장남으로 네 역할을 잘 감당해 주기에 그런 생각도 들지 않나? 싶구나.

진경이 밑에 다섯째 갖고 엄마가 10주만에 자연 유산이 되었을 때 너무 마음이 아파서

아빠께서 드디어 정관수술을 하실 계획을 갖고 수술 날짜를 잡으셨잖아.

아가를 더 낳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유산이 되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혹시라도 또 이런 일로

마음 아픈 일이 생기지 않게 아빠가 한 2년 전에 큰 결단을 하셨단다.

수술 날짜가 다 되어 오던 며칠 전에 너와 진백이가 하도 아빠를 만류하는 바람에

아빠도 결심은 했지만 은근히 하기 싫은 마음도 계셨던지 예약을 취소했었단다.

외할머니께서 옛날 어른이시라

“김서방은 절대 수술시키지 말거라 ,할려면 오히려 니가 하거래이”라고

하신 말씀을 아빠께 전했더니 외할머니  말씀도 아빠께 작용을 하셨지만 무엇보다 너희들의

힘이 컸던 것 같애.

“아빠 왜 수술은 하실려고 하세요?,하나님이 주시면 동생을 낳으시면 되실텐데 왜 일부러 막으려고 해요.수술 날짜 잡으신 것 빨리 취소하세요.빨리요”라며 성화를 하던 네 모습이 떠 올라 엄마는 웃음이 나면서도 참 고마움이 전해져오는구나.

동생이 여럿이어서 네가 많이 힘들텐데도 전혀 힘들어 하지 않고 동생들이 그렇게도 이쁘다고

더 낳아 달라고 하니 정말 네 마음이 엄마는 너무도 대견하고 고맙게 전해져왔단다.

요즘도 진경이가 이뻐서 매일 얼루고 안아주고 챙겨주는 널 보면 정말 하나님은 네게 무지무지 넓은 특별한 마음과 아량을 주셨다는 생각이 든단다.

엄마는 요즘 네게

“혁아 이젠 너가 장가가서 아이 낳는 것이 더 낫겠다”라고  곧잘 말을 하기도 하지만

네가 동생들을 사랑해 주는 그 마음은 정말 특별한 것 같아

자랑스럽구나.

넌 정말 내 자식이어서 엄마 눈이 막혀 흠이 안보여서 인지도 모르지만

나무랄데가 한 곳도 찾기 힘들정도로 아주 특별한 사람이고 성품도 너무너무 착한 아들이야.

하나님께서 엄마를 참 사랑해 주신다는 생각이 늘 들어.

고마워 혁아!

효자란 바로 너를 일컬이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옛날에도 너 같은 아들들이 참 많았나 보구나.

효자 이야기들 많이 있잖니?

요즘의 효자는 바로 너같은 사람이야

너도 후세들의 효자 이야기책에 나올법한 사람일 것 같아 너무너무 감사해

너가 늘 우리 아빠 엄마 대단하다며 정말 감사해 하는 말을 들으며 자라는 동생들도

너를 본받아  모두 아빠 엄마 사랑하며 존경하며 잘 자람이 너무너무 감사해

엄마는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은혜임을 안단다.

너의 마음을 잘 다스려 주시는 참 좋은신 우리 하나님을 엄마는 높이높이 찬양을 드린다.

이제 조금 후면 너와 진백이가 집에 도착을 할텐데 오늘은 저녁에 모두 함께

예수님의 나심을 기뻐하며 감사 예배를 드리도록 하자구나.

엄마는 너에게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을 가르쳤고

그 말씀을 늘 가까이 하게 가르친 것과

널 위해  늘 기도한 것 외엔 특별하게 잘 한 것이 없는데도

하나님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께서 네게 주시는 은혜들이 큰 것 같아  늘 감사하구나.

이젠 엄마가 너를 보면서 신앙 훈련에 오히려 도전을 받기도 하니

정말 네가 많이 컸구나!라는 감사가 절로 인단다.

사랑해 우리 장하고 자랑스런 큰아들 진혁박사야!

너로 인해서 우리 가족은 물론이고 우리의 이웃과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사랑과 힘을 얻어 가져 가게 되길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우리 진혁이가 되길 기도한다.

너를 통해 이루어가실 하나님의 일들을 기대하며

너를 축복하며 기도한다.

사랑해 진혁아!

엄마의 항상 든든한 아들!

우리  사랑하는 장하고 자랑스런 고마운 큰아들 진혁박사야!

너로 인해 감사가 더욱 크고 행복한 엄마가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리면서 너희들 안전하게 집에 잘 도착하길 기도하면서

2005년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에 가게 카운터에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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