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5일 주일, 바람이 있어 추운 날
섬기는 우리 교회가 오늘 창립 25주년을 맞으면서 청년기의 나이가 되었다. 한국어,영어로 동시에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 생일이어서 유치부 유년부를 제외한 온 성도들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20년 이상 출석하신 성도와 10년 이상 다니신 성도들께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는데 정말 귀한 분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올 3월이면 벌써 6년이니 세월이 정말 빠르다는 느낌이 새삼 들었다. 헌금 시간에 우리 네명의 아이들이 아버지 생신 감사 헌금을 드려서 감동이 되었다. 진혁이가 동생들과 함께 아빠 엄마를 감동시켰다. 마침 전 교인이 함께 예배드리는 날이어서 아이들이 드린 감사 헌금 제목을 목사님이 읽어 주셨다.
‘좋은 아버지 주시고 건강하게 생신을 맞게 하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김진혁,진백,진현,진경’이라는 감사 내용이 정말 우리 부부에게 너무도 좋은 선물로 전해졌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맙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다스려 주시는 하나님 은혜가 너무도 감사했다.’
우리 교회는 특별히 감사헌금을 드린 분의 감사 제목은 목사님이 읽어 주시는데 참 좋은 것 같다. 감사 제목을 들으면서 함께 그 감사를 나누고 축하해 주고 축복해 줄 수 있고 기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함께 국 밥을 교회서 먹고 4시부터 우리 집서 에베소 구역 예배를 드렸다. 여호수아 17장 14-18절 로 ‘너 스스로 개척하라’란 말씀이 은혜로웠다. 개척자의 정신으로 때를 분별하는 지혜 주시길 기도드렸다.
함께 비빔밥을 먹고 올해 원하는 꿈에 대해 함께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갖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옵소서’라는 기도 제목으로 우리 가정은 옆 건물을 사서 확장할 수 있는 꿈을 꾼다고 말씀 드리고 기도를 구역 식구들에게 부탁했다.
우리 교회가 계속 부흥 성장해서 나와 우리 가족은 물론이고 온 성도들이 영적으로 더욱 성령 충만한 은혜 가운데 감사와 기쁨으로 주님 주신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귀한 복을 받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길 기도드렸다.
함께 넉넉히 나눌 수 있는 좋은 구역 식구들과의 만남이었고 4월에 있을 구역 별 성극대회 준비를 위해 내가 대본 쓰기를 맡았기에 속히 준비해서 구역 식구들에게 나눠주어야겠다.
제대로 앉을 겨를도 없이 바쁜 하루였지만 하나도 안 피곤하고 신나게 하신 하나님 은혜를 감사드린다.
우리 교회 생일을 축하하면서 감사하게 하루를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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