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16일 목요일,맑은 중에 추움
강 집사님 가족이 새벽에 도착되었고 미시사가와 옥빌 지역 학교 답사했다.
아시는 분을 통해 사립 공립 학교 몇 군데를 다녀 오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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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17일 금요일,바람이 있어서 많이 추웠다.
강집사님 가족이 아침에 우리 집에 오셔서 약속한 다운타운의 사립고교를 둘러보고
토론토대학 도서관과 로스쿨을 둘러 보았다.
그리고 블로어 한인타운서 순두부찌개 먹었다.
아이들이 금요일 교회 모임이 있어서 보내고 종일 헬퍼가 없어서 고단한 남편을
교대하고 바빴지만 몸이 피곤치 않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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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18일 토요일 ,바람은 없지만 정말 춥다는 말이 나온 추운 날
어제 너무 늦게 자는 바람에 새벽 예배는 못 참여하고
8시30분경에 시작되는 선교위원회 모임에 참여
하려고 8시경에 남편이 교회 가는 길에
집사님 내외분도 함께 따라 가셨다.
교회 가신 길에 욕밀고교와 주변 지역을 살펴보기에 좋은 시간이기에.
집사님 가족은 정말 춥다라는 말을 곧잘 할 정도로 많이 추웠다.
학원서 집사님 댁 구야 7학년 학력 테스트 받아보고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점검했다.
마침 리얼터이신 이집사님이 연결이 되어서 리치몬드힐 고교와 지역을 또한 둘러 볼 수 있었다.
아직 토론토로 오실지도 확실히 결정은 안한 상태지만
이번에 다녀 가심으로 인해서 앞으로의 진로에 새로운 결단을 하시길 원하시며 기도하시겠다고 했다.
우리야 가까이 오시면 너무 좋겠다 싶은데
하나님 뜻이 어떤 것인지 집사님 내외분이 잘 분별하셔서 결정하시길 기도드린다.
밤 9시 비행기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저녁은
아는 집사님 식당에 가서 자장면.탕수육,깐풍기와 해물 찌개를 시켜서 함께 나누어 먹었다.
공항에 도착하니 비행기가 미국서 오는 것인데 이유를 잘 모르는데 1시간 30분이 연착되어서
10시 반에 출발한다고 해서 우리가 서둘러 온 것을 생각하니 너무 하다 싶기도했는데
덕분에 더 많이 공항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가게 헬퍼가 9시까지 있는 날이라서 8시30분 경에 작별을 하고 돌아왔다.
집사님 가정에 함께 하시는 참 좋으신 우리 주님께서 그 마음의 소원들을 아시고
잘 이루어 주시길 나도 간절히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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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19일 주일,맑음
유치부,유년부 간식 당번이라
귤과 쥬스와 바나나 머핀을 준비했다.
부모들이 돌아가면서 아이들 간식을 맡아 주시고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는 것이 참 감사하다.
엄마들의 정성이 참 대단하다.나는 바빠서 그냥 빵도 만들어 둔 것을 사오는 경우인데
어떤 어머니들은 바쁜 중에도 직접 요리해서 가져 오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이 매 주 몸에 좋은 다양한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다.
목사님 설교 말씀 CD가 새로 나와서 집에 오는 길에 한국식품과 팔도식품에 나누어 놓고 왔다.
목사님 말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에 꿈과 용기를 얻게 되길 기도하면서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은 특히나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귀한 도구가 되길 기도하기에
CD배달을 할 때마다 간절히 기도하게된다.
강집사님 가족 4명이 와서 바쁜 주말이었는데 믿음이 순수하고 돈독하신 귀한 가정을
한국서부터 알게 하시고 믿음안에 늘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집에 와서 아이들이 사고 싶은 책이 있어서 챕터스에 갔다.
아이들 네명이 각자 사고 싶은 책들이 있어서 골르는 동안 나도 요리책을 비롯한
영어교재 코너와 여행북까지 관심있게 두루 보았다.
혁이는 영어교재 4권을
백이는 역사 소설책 2권을
현이는 챕터북 2권을
경이는 인크레더블 책 한 권을 골랐고
나는 막내를 위해 숫자 쓰기와 컬러링 북을 샀다.
챕터스 연간 회원권이 만료가 되어서 다시 신청을 해서
책 값의 10%를 할인 받아서 좋았다.
자주 이용하기에 할인이 되는 쳅터스 회원권이 유용하다.
아이들이 모두 신났다.오자마자 새로 사온 책을 펼쳐서 각자 시간을 잘 활용했다.
주일에는 아무 것도 사지 않도록 훈련을 했는데
책방가는 나들이에서 책을 사는 것으로 돈을 쓰는 경우는 하나님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왔다.
아이들이 나름대로 정한 골을 즐겁게 잘 달성해 가길 기도하면서
나도 내가 정한 올 해의 골들을 새롭게 정리해보면서 노트에 다시금 옮겨 적어 보았다.
차근차근 오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다보면
올 년말에 내 골도 어느정도 탐스럽게 맺어져가리라 생각하며
감사하게 주일을 보내게 하신 하나님 은혜를 다시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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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0일 월요일,맑음.
보스턴에 사는 남편 후배네 가정과 연락이 최근에 자주된다
열심히 사는 후배네 가정이 하는 비지니스 위해 기도한다.
켈거리 집사님과 통화하면서 서로에게 격려가 되어서 감사했다.
강집사님은 약사를 하다 이민 왔기에
이곳서 공부를 더 해서 약사 자격증을 따면 좋겠다고 했다.
나도 이것저것 해 보고 싶은 것이 많아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린 결론은
영어공부!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자는 결론으로 둘이 결단을 했다.
영어만 문제 없으면
우리나라에서 모국어로 하는 일들처럼 어떤 일들도 능숙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할 수록 어렵다는 느낌이 드는 영어를 정복하는 일부터 열심히 할 다짐을 새롭게했다.
40 중반이 되어서도 꿈이 많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집사님들이 곁에 몇 분이나 계시기에
나도 덩달아 젊어지는 느낌이다.
꿈을 꾸는 자 만이 그 꿈을 또한 이루어간다는 것을 알기에
집사님들이 계획하시고 꾸는 꿈들이 아름답게 열매 맺게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렸다.
나의 꿈 역시 함께 영글길 기도하면서
모든 일들이 하나님 뜻안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될 일들로 연결되어지길 기도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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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1일 화요일 ,맑음
일기를 한꺼번에 옮겨 적자니 정말 초등학교 때 일기 숙제 때가 생각이 난다.
선생님께 검사 받는 것도 아니고 숙제도 아니지만
간단하게나마 매일의 기록들을 하고픈 마음에서 적고 있는 마음이 참 편안하고 좋다.
나중에 내 기억력을 끄집어 내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거라 생각하니 감사하다.
고등학생인 두 아들들이 새 학기 되고 두번째 성적표를 받아왔다.
즐겁게 학교 생활을 잘 하는 것이 늘 고맙고 기특하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대로 본인들이 좋아하는 일들을 잘 찾아 할 수 있길 기도드리며
여드름이 많이 나서 여드름 약 사 달라고 한 둘째에게 어떤 약이 좋을 지 알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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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2일 수요일 ,맑음
안드레 전도회 헌신예배를 드렸다.
40대 남자 집사님들의 전도회인데
강사 목사님으로 오신 서출선 목사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 말씀을 비유해서 안드레 전도회의
믿음과 화합으로 나아갈 방향을 잘 말씀해 주셨다.
예배 후에 친교의 시간을 갖고
9시 반까지 가게를 돕는 헬퍼 시간 때문에
안드레 회원들이 예배후 자장면 드시러 가는 곳에 합류하지 못했다.
항상 어디를 가도 헬퍼 교대 시간에 맞추어 서둘러야 하는 우리 비지니스를 보면서
정말로 시간에 좀 자유로운 비지니스를 하고 싶다.
이제 내 나이가 들어 갈 수록 시간과 물질에 더욱 자유로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위해 더 젊었을 때 부지런히 열정과 집중으로 지금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다싶다.
바쁜 이민 생활이지만
예배를 항상 우선 순위로 두고
온 가족이 예배를 드리러 갈 수 있음이 새삼 감사했다.
아이들에게도
내가 하나님을 최 우선으로 두는 생활 훈련을 하는 것이
아이들의 품성과 생활 속에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져 가는 것을 볼 수 있기에
정말 좋은 교육 방법임을 새삼 깨닫곤한다.
아이들이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알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각자의 삶을 살 수 있다면
아이들 나름대로 성공한 삶을 분명 살아 갈 수있다는 확신이 있기에
함께 예배드리러 가는 시간이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
바쁘고 지치고 힘들더라도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내 에너지 통이
가득 채워지고
그래서 힘과 소망이 넘쳐 나게된다.
내가 예수님을 믿는 복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를
새삼 알게된 좋은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