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원하신 기업’과 22일 만의 프로포즈’
(할렐루야! 블로그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새해 되고도 벌써 18일째가 되었습니다.소망의 하나님 안에서 새해도 더욱 건강하시며 안전하시길 기도합니다.그리고  계획하신 모든 일들을 잘 이뤄가시길 또한 기도합니다.
지금 ‘QT 노트’에 오늘 말씀 묵상 올리고 Weblog 창에 보니 저가 2017년 5월 17일 썼던 글이 올라와 있어서 반가워서 옮겨 왔습니다.하나님 사랑 안에서 살기에 33년째 살아 오는데도 항상 더욱 사랑하며 존경하며 살 수 있음이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보내 주신 남편이라는 것을 고백하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선물은 보내신 분의 사랑과 정성과 관심으로 주신 것이기에 마음에 덜 드는 부분이 있더라고 보내 주신 분의 마음을 생각하며 정말 감사하며 좋아하며 사랑할 수 있습니다.이렇듯이 남편도 하나님께서 저에게 보내 주신 가장 귀한 하나님의 선물임을 고백하기에 항상 감사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또 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이 감사가 저희 가정을 아름답게 키워왔고 이 고백이 또한 사실이기에 감사합니다.
블로그 모든 독자님들도  하나님 사랑 안에서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심을 더욱 고백하시면서
행복한 매일 되시길 기도합니다.
2021,1,18,월요일,하나님 은혜 안에 선물로 받은 귀한 남편으로 인해 감사하며 더욱 주님께 아름다운 가정을 세워가며 이웃 분들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누며 더욱 기뻐하며 감사하는 저희들 되길 기도합니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과 22일 만의 프로포즈’

남편이 5월 말에 생전 처음으로 헌금 시간에 특송을 한다.

찬양은 모든 것이 다 좋다.그 중에서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자신의 간증이라 할 수 있는

한 곡을 정했다.이것이 바로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이다.

Image result for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원래 1년 계획표에 순서가 다 정해져 있었기에 남편은 9월에 나와 함께 할 차례는 정해져 있었다.

그런데 5월 말에 순서이신 분이 사정상 갑자기 못하시게 되셨다.그래서 지휘자권사님께서 남편을 지명했다.

5월 마지막 주는 우리 교회 적으로도 특별한 날이다.슬픈 날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아쉬움이 큰 날이라도 할 수 있다.

36년간 목회하시던 담임 목사님께서 마지막 주일 설교를 하시고 은퇴를 하시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 날 아쉬움이 큰 예배 시간이지만 남편이 생전 처음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특송을

목사님이 계실 때 그리고 마지막 주일 설교를 하실 때 드릴 수 있음이 감사하다.

3주 전에 순서가 정해지고부터 매일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연습을 한다.

일이 많아서 10시가 가까와 집에 도착하고서도 큰 소리로 찬양을 부른다.

막내가 반주를 하고 딸과 아들이 코오치를 한다.

배로 소리를 내시라는 말을 가장 많이 아이들이 했다.

셋째와 넷째가 노래를 잘 부르고 음악에 대한 지식과 달란트가 있어서 어린 나이지만

아빠를 잘 가르쳐 드리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나는 들으면 그냥 잘 한다고 생각이 들고 은혜가 넘친다고 진심으로 칭찬을 한다.

그런데 우리 딸과 아들은 아빠가 목으로 소리를 많이 낸다고 많이 지적을 하고 잘 했다는 말은 인색할정도였다.

 

‘아빠가 하시는데 그냥 잘 한다고 좀 해 주지’싶은 마음이 있지만 아이들 나름대로의 소신있게 아빠를 돕는 모습이다 싶어서 지켜 보고 있었다.

대신 나는 남편이 노래를 부르고 나면

“부라보!,여보! 너무너무 잘 했어요”라며 박수를 쳐 주며 격려를 했다.

아이들도 잘 하셨다는 말을 해 주길 바라는 듯 하지만 아이들은 이 부분에 정말 인색할 정도였다.

 

아이들은 정말 선생님처럼 아빠를 정확하게 지적해 드렸다.남편은 부르고 또 부르고 매일 깨자마자 그 찬양을 듣고 또 부르고 하기를 정말 특송 순서가 정해지고 매일 이어갔다.3주 사이 한 300번 이상은 아마 부른 것 같다.

본인도 얼마나 즐겁게 연습을 하는지 아이들도 아빠 덕분에 찬양 가사 3절을 다 외웠다.

 

남편도 아이들의 말에 따라 즐겁게 가르쳐 주는대로 시도해 보려는 것이 너무 보기가 좋았다.

드디어 이번 주들어서부터 아이들이 아빠 잘하신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남편은 어린 아이마냥 셋째와 넷째의 칭찬에 너무도 기분 좋아하고 정말 어린아이처럼 기뻐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성도님들이 은혜 받아야되는데”라며 마음을 썼다.

 

“여보! 당신이 은혜 받으며 부르시면 하나님도 기뻐 받으시고 성도님들도 은혜 받을거니 마음 편하게 지금 부르는 것처럼 하시면 되세요”라고 했다.

아이들은 항상 엄마는 최고의 아빠 펜이라며 좋아했다.

사실 맞다.나는 남편의 최고의 펜이다.

정말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받은 은혜대로 부르면 그 자체가 최고로 잘 부르는 것이기에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했다.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은 전에는 492장이었다.

이 찬양은 내게도 특별한  찬양이다.

1988년 9월 4일 주일 오후!

우리 부부는 남편의 교회 친구이자 나의 직장 내 크리스챤 모임인 신우회 선배님의 소개로

각자 주일 예배를 드린 후  명동에서 처음 만난 날이다.

선배님은 우리 둘을 만나게 해 주고 금방 자리를 떴다.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좀 하다가 나와서 명동 길을 걸으면서 남편이 내게 어떤 찬양을 제일 좋아하는가? 라고 물었다.

그 때는 정말 492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을 제일 좋아하고 즐겨 부르고 있었기에 자동으로 바로

“492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이요”라고 말하고는 처음 보는 남자 앞에서 부끄럽지도 않게 나는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 보다 귀하다,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 하소서….”라면서 길에 걸으면서 이 찬양을 기쁘게 은혜 안에서 정말 즐겁게 불렀다.

남편이 나의 그 모습에 반했는지? 호호호…그것은 잘 모르지만 정말

만난지 22일만에 프로포즈를 했다.

정말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니 또 서로의 신실한 모습 속에서 마음이 열렸던 것 같다.

 

지금 결혼 29년동안 나는 여전히 처음 만난 날 남편의 그 맑았던 눈동자와 내게 질문하던 그 목소리가 기억난다.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잘 살아 오는 것 이 모든 것이 정말 하나님 은혜임을 다시금 고백드린다.

우리 부부 모두에게 정말 간증이 되고 은혜가 있는 감사한 찬양이다.

남편이 성실하게 감사하며 은혜안에서 열심히 연습하며 준비하는 이 찬양이

5월 마지막 주일 예배 가운데 정말 온전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성도님들도 은혜를 받으시며

무엇보다 찬양을 부르는 남편이 은혜를 크게 받게 되길 기도드린다.

 

나는 2살 많은 남편이지만 항상 존대말을 쓴다.

진심으로 나의 사랑의 표현이고 또 진심으로 늘 감사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참 효과적임을 살아 갈 수록 느낀다.

내가 남편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진심이 자녀들이 아버지를 존경하고 좋아할 수 있는 귀한 본보기가 또한 되기 때문이다.

나의 이 경험을 다른 부부들에게도 진심으로 말해 드리고 싶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면 언어 사용 역시도 참으로 중요함을 말하고 싶다.

남편 역시도 내게 존대말을 잘 쓴다. 카톡이나 E-Mail에서는 더욱 그렇다.물론 그냥 편하게 말하는 때도 물론 많지만 말 한마디에서도

나를 인정해주는 부분이 많기에 참 고맙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아멘”

오늘도 밤  11시가 다 되어도 남편은 찬양을 부르고 딸과  막내 아들은 아빠가 많이 좋아지셨다고

칭찬을 해 드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기쁘고 행복하고 감사하다.

어른도 아이들의 칭찬에 이리 좋아하는데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을 더 세심하게 잘 챙겨주며 또 칭찬을 적절하게 잘 해 줘야겠음을 배우게된다.

 

“현아! 경아! 너무 고마워

너희들이 아빠 잘 하신다고 칭찬해 드리니 아빠가 너무 신나신 모습에 엄마도 덩달아 더 신이난데이,주님께 영광이야!”라고 아이들한테 고마워했다.

 

남편이 종일 일하고 와서 피곤할텐데도 찬양을 즐겁게 부르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가 좋고 감사하다.

“사람은 역시 시험이 참으로 중요해,시험 준비하면서 전체적인 공부를 하듯이 정말 나도 마치 시험 날짜 정해진 학생 때처럼

평소보다 마음을 쓰며 찬양을 열심히 준비할 수 있음이 감사하네”라는

남편의 말이 참으로 공감이 된다.

주님의 일은 어떤 일이든 서로 나눠서 해야될 필요를 많이 느낀다.

누구라도 부담은 되어도 또 맡겨지면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하게되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남편에게 특송을 하라고 맡겨주신 지휘자권사님도 참으로 감사하다.

그 덕분에 남편이 거룩한 부담안에 확실하게 연습을 많이 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반주하는 형제님과도 지난 주일과 수요일 계속 함께 호흡을 맞춰 연습하는 중이니 내일 수요일 저녁과 이번 주일

그리고 다음 주 수요일과 28일 주일 당일 아침 예배 전에 또 한 번 더 맞춰보면 이제 몸에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잘 올려 드리게 될 줄 믿으며 나도 남편이 연습할 때처럼 자연스럽게

헌금 특송을 잘 부르게 되길 기도한다.

 

2011년 6월에 가게 마무리 하고부터  나는 바로 찬양대 봉사를 시작했고

남편은 그 이후 2년 정도 뒤 시작했기에 지금  4년 정도 봉사를 했다.

함께 찬양대를 섬길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드디어 헌금 특송을 혼자서 처음 올려 드리는 시간이 다가온다.

하나님 주신 부드럽고 촉촉한 음성으로 은혜롭게 잘 찬양 부르고

하나님께는 영광이고

우리 모두에게 은혜가 되는 찬양이 되길 진심으로 기도드린다.

정말 내가 감동할정도로 매일 시간마다 찬양을 부르는 성실하고 신실한 남편이 너무 보기 좋다.

떨지 않고 담담하게 잘 찬양을 올려 드리게 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그리고 남편의 삶이 평생 은혜 가운데 찬양의 삶이 되어지길 진심으로 축복하며 기도드린다.

 

2017,5,16,화요일,남편의 특송 연습 가운데 함께 은혜를 받으며 평생 주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삶이 되길 기도하며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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