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눈이 왔다

5월 28일! 거의 6월이 된 지금 벚꽃 날리듯 내려왔다

4월에 내린 눈과 우박은 경험했다

그런데 5월은 처음이다

2000년 3월 1일 이민 와서 21년 만에

이 시기에는 처음 대하는 신기한 하늘 꽃잎이었다

완전히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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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토론토 남쪽이어서 그런지 비만 내렸다.

눈 보신 분들이 10분 정도 내렸다니

다운타운에도 온 것을

다른 일을 하다가 그 순간을

내가 못 보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 말이 더 맞을 것 같기도하다

기온은 2~3도 정도로 낮았다

오후에 7도 정도로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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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노스 욕과 서쪽 미시사가엔 눈이 왔다고 한다

두 곳 다 우리 집서 30~45분 정도 거리인데 날씨 차이가 난 것도 신기하다.

텃밭 가꾸기 선생님께서 뜰에 내리는 눈을 영상에 담아 보내 주셨다

미시사가 사시는 다른 지인의 말씀에 의하면 10분 정도 내렸고 곧 그쳤다고 했다

안심이고 감사했다.

펑펑 내리는 눈이 자라는 녹색 싹들 위에서 마치 꽃잎이 날리는 것 같았다.

녹색 잎사귀들이 눈 마사지했다.

4월에도 했는데 5월에도 살짝 터치해 주러 온 것 같다

참으로 새로운 풍경이었다.

며칠 전에는 30도를 웃돌아서 처음으로 에어켠도 켰다

기온이 내려가서 옷을 좀 두꺼운 것을 꺼내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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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교실 수강하시는 시니어팀 선생님들과 단독방을 오늘 만들었다

그 안에서 5월의 눈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글쓰기 모임으로 만난 분들이어서 ‘5월의 눈’에 대한 감상을

글로 써봐도 좋겠다고 내가 말했다.

새론 청춘을 예찬하며 모든 분들이 더욱 즐겁고 건강하게

앞으로의 삶도 살아 가시길 응원하며 귀한 만남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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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나님 만드신 아름다운 세계를 새롭게 경험함이 감사하다

5월의 눈!

내리는 것을 영상으로 지만 지인들이 담아 보내 준 것 보니 직접 경험한 듯하다.

아주 특별한 주말이었음을 감사하며 그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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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28, 금요일, 5월의 눈 소식에 신기해하면서 세상 만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새삼

깊이 깨달으며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