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앞 뜰 청소를 하는데 옆집에 처음 보는 여성이 있었다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2주 전에 이사를 온 직장 다니는 싱글이었다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운다고 했다
강아지 이름은 페니였다 참 귀여운 이름이다
89년생이라니 반가웠다 우리 큰 아들과 동갑이었다
엄마 마음으로 정말 잘 챙겨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어랑 크리스티 근처 직장 다닌다고 했다
많은 더운 날이었다
더위가 좀 꺽이고 해그름할 때 잔디를 깎으러 다시 나갔다
옆집에 또 새로운 사람이 보였다
이 여성 역시 새로 이사 온 사람이었다
자녀 2명을 데리고 2층에 이사 왔다고 했다
우리 옆집은 몇 년 전에 지하까지 다 고쳐서
지하,1층 ,2층을 다 세를 주고 있다
그래서 1년에 한번 때론 2년에 한 번씩 대학생들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이사를 가고 또 오기도한다
교통이 편리한 다운타운이라 그런 것 같다
우리 왼쪽 집 지닌 네는 우리가 이사 오니 이미 살고 있던 오랜 이웃이다
우리 동네는 거의 이사하는 집이 드물다
한번 이사 오면 계속 사는 편이다 우리도 2006년부터 같은 집에 살고
이사 갈 생각도 안한다
이웃도 좋고 동네가 너무 좋아서 그렇다고 다들 말한다
그런데 오른쪽 집은 주인이 살지 않고 세를 내기에 새로운 이웃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오늘 처음 만난 옆집에 이사 온 차이와 킴이도 참 친근감이 있고 다정했다
지하는 차이 1층은 아담 2층은 킴이네가 사는 옆집은 세 가구가 따로 구별되게 살 수 있는
구조로 공사를 잘 해 두었다
청년들이 졸업을 하거나 직장을 옮겨 가면서 종종 새로운 이웃을 맞게 된다
그동안 모두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이번에 온 차이와 킴도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오랜 이웃 제닌네 가족은 물론이고 새로 이사오는 사람들도 참으로 다 잘 만나게 좋은 이웃 복도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나도 좋은 이웃이 되어 줘야겠다
2022,6,16, 목요일, 옆집에 2주 전에 새로 이사 온 차이와 킴이 만난 반가움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