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론토의 푸드 뱅크 (무료 급식소) 방문객이 사상 최고로 증가했다 한다
6월 한 달간 17만 1,631명이 방문했다고 한다
30년 이래 최고라니 요즘 물가도 오르고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이 많다는 증거이다
팬데믹 이전의 한 달 평균 6만 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푸드 뱅크를 처음 방문한 사람도 8천 명이라 한다
식료품 등 높은 물가 상승에 소득 수준이 저하된 원인이 큰 이유이다
도네이션 하는 기부자들의 식품 기부만으로는 운영이 어려워 정부가 나서야 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다
우리 동네 캐나다 교회도 매주 한 번씩 푸드 뱅크를 연다
우리가 가게 할 때 우리도 참여했고 이웃들도 자기 물건을 사면서 캔으로 된 음식들을 교회에 도네이션하고 했다
옆 교회 캐네디언 성도인 스펜서는 매 주일마다 캔푸드를 7개 정도 정기적으로 샀다
푸드 뱅크에 주는 것이라 했다
그래서 2002년 5월 15일 우리가 가게 시작한 그 무렵
그때 처음으로 푸드 뱅크라는 것이 있음을 알았다
2011년 6월 15일에 가게를 마무리 할 동안 우리 동네 사람들은 푸드 뱅크에
즐거이 도네이션 하는 것을 직접 볼 수가 있었다
캐나다 사람들은 구제하는 것에 우리나라 사람들에 비해 많이 익숙한 문화임이 보기 좋았다
노프릴 같은 큰 식품점 입구에는 푸드뱅크 이용자들을 위한 도네이션함이 크게 되어 있다
사람들이 시장 봐 가면서 자기가 산 것 몇 개씩 도네이션 박스에 담아 둔다
우리나라의 십시일반 같은 이 모습이 참 따뜻하고 보기 좋다
한인 슈퍼마켓에는 아직 이런 도네이션 박스가 있는 곳을 못 보았는데
겔러리아나 한국식품이나 H 마트 같은 곳에도 이런 푸드 뱅크 참여하는 큰 박스를 입구에 만들어 둬도 좋을 것 같다
푸드 뱅크 이용자가 급증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마음이 짠해진다
푸드 뱅크 방문자를 위해 우리도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 동네 푸드 뱅크 운영하는 날이 화요일로 아는데 교회 사무실에 들러 봐야겠다
2022,7,15, 금요일, 햇살이 빛나는 맑은 날,캐나다 푸드 뱅크 방문자가 3배 가까이
늘었다는 기사에 마음이 쓰여 기도하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의 모든 나라가 속히 안정적인 여건이 되어지길 간절히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