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월요일 오늘 토론토 시간 아침 8시에 축구 경기가 있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이 열리는 시간이다
11월 24일 목요일 우루과이 전은 한인회관이 교회 근처여서
새벽 예배드리고 들리게 되었다
오늘은 월요일이어서 교회 새벽 예배가 없는 날이다
그래서 단체 응원에 갈 생각을 처음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루과이 전에서 만났던 지인분들이 가나 전에도 나오신다 했고
우리도 노스욕에 볼 일이 있어서 일찌감치 준비해서 나왔다
8시 가까이 되어
한인회관 마당에는 이미 주차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뒤쪽에 주차를 했다
우루과이 전 때는 일찍 와서 여유 있게 한인회관 마당에 주차한 것에 비하면
사람들이 더 많이 오기도 했고 우리가 목요일보다는 조금 더 늦게 도착한 이유이기도 했다
오늘도 목요일에 오신 분 정도였는데 조금 더 많은 듯했다
우루과이 전에 80여 분이라 했으니 오늘은 100여 명이 된 것 같다
2점을 잃고 전반전이 끝나서 너무 아쉬웠다
그런데 후반전에 연속으로 2골을 넣어서 동점이 되었다
한인회관에 모인 사람들이 서로 부둥켜 안고 함성을 지르며 너무도 좋아했다
조규성 선수가 2골을 넣었다
너무 장한 선수다
두 골 모두 넣은 것도 놀랍고 대한민국 모두에게
기쁨과 감격을 안겨줘서 고마웠다
아쉽게 한 점을 더 내어줘서 우리가 진 경기가 되었지만
우리 선수들 잘 싸웠고 장하다
아쉬움이 많았고 골이 더 나오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웠고 수고 많았다
12월 2일 포르투갈 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해야 되고 다른 팀 경기 결과도
지켜봐야 된다니 부담은 크다
그래도 기회는 여전히 있음이 감사하다
대~한민국! 을 외치며
동포 단체 응원전에 함께 한 것이 너무 새롭고 즐거웠다
골이 터질 때 모인 동포들과 함께 기뻐하며 환호하면서
내가 캐나다 와서 사는 사람이지만
분명한 대한민국 사람이고 우리 모두 애국자라는 자부심이 뿌듯하고 감사했다
한인회관을 나오는 모든 분들이 아쉬움이 큰 얼굴들이었지만
그래도 모두 우리 선수를 잘 싸웠며 서로 위로하며
포르투갈 전을 기대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집에 오니 김 선생님께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름답고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 큰 화분을 집 앞에 두고 가셨다
다리도 아직 불편하신데 이렇게 애써 수고하시며 사랑과 섬김을 하시는
선생님이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건강하셔서 귀한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많이 나누시며 행복하시길 기도드린다
주의 향기를 들어내시며 아름답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가까이서 뵈면서 닮아 갈 수 있게 하시는
사랑의 주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대~한민국!!!
2022,11,28, 월요일, 카다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우리 선수들 응원하며 함께 모여 서로
대한민국 동포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애국자들 통해 감사를 더욱 크게 가지며 이런 여유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은혜 더해 주심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