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사람!

매력적인 사람

프로파일 
From, 블로그씨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사람의 특징은 뭐가 있을까요? 닮고 싶은 매력적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호호호… 바로 생각나는 사람 있습니다

오늘은 팔불출이 되어도 좋습니다

저는 바로 저의 남편이에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이랍니다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특징은

온유하고 착하고 한결같은 사랑이 있습니다

사람으로서는 쉽지 않을 텐데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살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할 때 배우자 조건이 딱 한 가지였습니다

“주님! 하나님 말씀 안에 살며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잘 믿는 신실한 청년 만나게 해 주세요”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마음의 소원을 크게 들어 응답해 주셨습니다

남편은 살아갈수록 더 존경이 됩니다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부부 사랑은

일반 통계적인 연구가들의 이론을 뛰어넘습니다

저가 바로 경험하고 있는 산 증거이니요

성실하고 진실하며 한결같이 신실한 사람입니다

남편 따라 하다 보니 저도 더욱 신실하고 경건한 사람이 되어 가기에 감사합니다

저희 둘은 이 부분이 서로 꼭 잘 맞아서 여전히 신혼 같은 알콩달콩이 있답니다

남편 교회 친구이자 저의 회사 신우회 선배님이신 분 소개로 1988년 9월 4일 주일 오후에

각자 섬기는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봉사 다 하고 명동 늘봄 다방에서 만났습니다

첫인상이 참으로 맑고 미소년 같은 신실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형제님이었습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은 형제님 자매님으로 서로 자연스럽게 호칭을 합니다

남편은 삼성에 근무해서 직장이 수원이었고

저는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본사서 근무했습니다

거리도 있고 해서

소개받고 몇 번 만나지도 못했는데

만난 지 22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습니다

저는 아직 채 잘 모르는데 본인이 기도 응답을 확실히 받았다면서 따라만 오면 된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보니 저는 아버지 손잡고 결혼식 날 웨딩 마취 들으면서 식장 들어올 때라야 그제사 뭔지 알 사람 같더래요

저도 그렇게 적극적이고 기도하며 하나씩 자기를 이해시켜 가는 형제님이

싫지가 않아서 한 발짝씩 정말 잘 따라왔습니다

그 걸음이 지금 여기까지 잘 오게 했으니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결혼하자고 했는데 저가 적금 부어 오던 것 타야 되기에 아직 시집 못 간다 했어요

연로하시고 시골서 농사지으시는 부모님께 부담 드리고 싶지 않아서

대학도 부모님 경제적 지원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로 장학금 많이 받는 학교로

낮춰 지원했었고 결혼 역시도 부모님께 마음 쓰게 하지 않으려고

회사 입사하자마자 알뜰하게 적금을 넣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아무것도 안 해와도 된다고 했어요

그래도 빈손으로 시집가고 싶지는 않아서 결혼하려면 기다리라 했어요

이 말 자체가 저도 승낙한 것이지요

남편이 그러면 약혼이라도 하자 했어요

그래서 만난 지 2개월 만인 11월 26일 토요일에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척과 형제들 모시고 상견례 겸해서 약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저가 적금을 타고 간단히라도 준비를 해서 만난 지 7개월 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저희는 둘 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좋은 청년들이었습니다

남편이 결혼할 때까지 저를 소중하게 잘 보호했고 그것이 제일 감사합니다

지금 결혼 햇수로 35년 동안 여전히 신혼처럼 서로 사랑하며 신뢰하며

살아갈수록 존경하며 살 수 있는 것도

하나님 안에서 서로에게 그리스도인 다운 책임을 잘 한 덕분 같아서 늘 감사합니다

블로그님이 이런 질문해 줘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가 볼수록 매력적인 사람으로 바로 말할 수 있는

저의 남편 자랑(!)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모든 아내들이 자기 남편 자랑할 것 많아서

저랑 함께 팔불출 되는 아내들 많아져가길 기대하며

신실한 남편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2023,2,10, 금요일, 블로그 님의 질문에 답하며 살아갈수록 고맙고 존경이 되는

하나님이 보내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인 남편을 자랑할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