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기도는 감사 기도 제목으로 가득하다
5시에 일어나서 5시 30분에 집에서 교회를 출발한다
6시에 드려지는 예배를 드리고 개인 기도하고 나오면 8시 정도가 된다
남편 스케줄에 맞추느라 요즘은 기도를 시간을 조금 앞당겼다
7시 30분 정도에 마무리하고 나온다
놀랍게도 하루 살아갈 힘과 지혜를 풍성히 공급받는다
어떤 사람들은 매일 새벽 피곤하지 않냐고 묻는다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아는 은혜의 놀라운 채워지는 시간이다
교회서 나오면 가끼이 있는 LA Fitness에서
남편과 수영을 간단히 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상쾌함이 참으로 감사하다
주일과 월요일은 새벽 예배가 없어서
주일과 월요일은 늦잠을 자려고 해도 몸이 항상 제시간에 일어나는 것도 감사하다
올 4월에 회갑을 맞았다
지난 60년간 영육 건강하게 잘 살게 하신 사랑의 하나님 은혜가 감사하다
20살에 인격적으로 뜨겁게 주님을 만났으니 주님 만난 지 40년이다
아직 한 번도 신앙적인 슬럼프 없이 늘 주님 품 안에서 은혜받으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최고의 나의 상담자이신
에벤에셀의 주님이 늘 나와 함께 하시고 친구되어 주심이 감사하다
신실하고 성실하고 착실하고 한결같은 좋은 믿음의 남편 만나
결혼한 지 35년이다
그 시간 동안 자녀 넷을 자연분만해서 낳아 키우며
위의 두 아들과 외동딸 이렇게 자녀 셋 결혼했고 두 손주도 보았고
이민 와서 낳은 막둥이 아들도 6월 15일에 대학교 졸업을 했으니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이고 감사하다
그리고 2000년 3월 1일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을 와서
지금 23년째이다
낯선 땅에 잘 정착할 수 있게 선하게 인도해 주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늘 감사하며 찬양드린다
지나온 모든 것을 돌이켜보니
하나님 은혜다
모든 것이 정말 다~하나님 은혜임이 고백된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이 찬양이 고백이 되어 저절로 나온다
지금은 2023년 7월 17일 월요일 저녁이다
오늘 삶을 돌아보며 오늘도 주의 은혜 안에
기뻐하며 기도할 제목들 주님께 아뢰며
성실히 부지런히 남편과 함께 주를 찬양하며
나아온 시간이 감사하다
이렇게 매일 주님 은혜 안에 사는 시간이 모이니
결혼 한 지도 35년
이민 온 지도 23년이 되었다
무엇보다 주님 만나고 은혜 안에 살아온 지난 40년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내 나이 지금 60!
앞으로 살아갈 60년이 기대된다
이렇게 영육이 강건해서
120세가 되어도 주님 일에 귀히 쓰임 받다가
하나님 곁에 갈 수 있어지길 고대하며
여전히 부지런히 하나님 말씀 배우고 익히며
새론 언어도 도전하고 실력도 키워가며
복음 전하는 일에 더욱 힘쓸 각오를 하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감사하다
내 남은 시간은 더욱 하나님 복음을 자유자재로 잘 전할
성경 능통이 있어지게 성경 통독도 더 힘써서 해야겠다
밖에 비가 많이 내린다
모국에 비 피해가 심해서 오송 지하도에서 큰 인명 피해가 있다니 가슴 아프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비 피해가 속히 복구되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언제나 함께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린다
2023,7,17, 월요일, 살아온 모든 날이 하나님 은혜임을 감사드리며! 월요일 저녁 8시 47분에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