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엉터리 안내문
태항산 여행중 안내판에 제대로 된 한글이 없는 것에 몹시 화가 났습니다.
일년이면 수만명의 한국사람들이 다녀가는 관광진데 아무도 지적을 안했는지
버젓이 세월의 흔적을 가지고 세워져 있습니다.
入口 라고 써 놓고 한글로는 출구라고 해 놓지를 않나
그림은 여자화장실인데 남자화장실이라고 표기를 해 놓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설치한 듯 보이는 와이파이구역표시도
무료와이파이가 덮여있다 라고 해 놨더군요.
한글을 바르게 표기해 달라고 요구를 해야 하는데
어디다 말해야 하나요?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데레사
2016-08-28 at 10:02
홉 주중한국대사관에 건의 해보면 어떨까요,
내가 퇴직 막하고 미국 갔을때 그때는 펜타곤이
민간에 개방이 되었는데 한글안내문이 형편없더라구요. 그래서 건의함에 서툰 영어로 항의를 해놓고
왔드니 제게로 메일이 왔더군요.
당신이 좀 고쳐달라고.
딸과 머리를 맞대고 작성해서 보내고는 귀국핬는데 911 사건으로 개방이 없어져서 그후는
모르겠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런점이
좋더라구요.
벤조
2016-08-29 at 11:14
구글 번역기를 썼나봐요.
비풍초
2016-08-30 at 01:55
아마도 해당 관리를 맡은 행정기관의 사이트에 접속해서 고객광장이나 신문고랄까 국민의 소리같은 게시판 있으면 거기에 건의해야할 것입니다.
꽤 오래전에 인천공항 짐 찾는 곳에 영문설명이 희한하게 되어있어서 이를 사진과 함께 영작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는 글을 사이트에 올렸는데… 답신은 전혀 없었는데요… 이듬해인가 출국했다 입국하면서 보니 그런 안내문이 사라졌더라구요…
San Francisco Fog
2016-09-01 at 08:17
어떤 코메디가 나를 이렇게까지 웃길 수 있겠어요?
많이 웃겨줘서 고맙습니다.
눈에 띈 사인만 그렇지 미처 보지 못한 사인은 얼마나 많겠어요.
관광객을 웃음 속에 행복하게 해 주는 방법도 여러가지네요.
한글은 한국인만이 읽을 것이니 국위를 손상 시키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