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비에 젖는다.

나무잎에빗방울

구슬모양얺처서

때구르르구를듯이

봄비에젖는데

새로솟는노란순에

봄내음이풍기고

물방울똑똑똑!

쉴틍없이떨어진다.

봄비에촉촉해진

겨울땅도풀리면서

스며드는빗물에

잠든초목살아나고

찹초들앞서오고

꽃들이뒤따르니

머지않아나비들도

봄마을에오겠구나.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