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erfly Blue Pincushion 꽃

우리말이름은모르지만

그래도화원에가서찾아낸

ButterflyBluePincushion꽃을

오래전에만났는데

이름을몰라서

함께놀아주지를못하다가

우연하게화원에들러서

이름을찾아내고

반가워서

부지런히집으로달려와

화단한모퉁이에

외롭게서있는꽃의손을잡고

함께놀자청해본다.

그꽃이얼마나편안한꽃이기에

날으는벌도배를깔고누어서

늘어지게낮잠을즐기는데

인기척에도깨어나지를않는다.

연보라색

저꽃위에잠들어있는벌처럼

안락한잠자리,

평온한쉼터가

우리에게도늘함께있었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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