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Scouying, 41.> 경남 통도사에서 야영 훈련.

1967년어느달인가사진뒤에연도표시만있어서잘모르겠는데경남연맹의반태형사무국장이꼭내려와서초급지도자훈련제2부야영훈련을주관해주어야겠다고연락을해와서부랴부랴틈을내서부산으로내려갔다.

이번훈련은통도사에서하기로하였다는데,아마도작년에경남지방야영대회때그장소가마음에남아있었나보다.야영대회때도반태형국장의성화에못이겨내려가서야영을지도해주었는데,내기억에도통도사가참으로좋았다는생각에다시찾아갈수있는반가움이넘친다.

부산에도착한저녁에강사회의를소집하여강사준비교육을실시하고늦은밤에준비물들을점검하다보니새벽녁이되었다.부산과경남지방연맹이분리된직후라선가준비가좀아쉬웠지만그런대로보충을하였는데위원장이신

이윤근교육감께서오셔서내게아예부산으로이사를오라고농담을주시며3박4일훈련기간에한번방문하시겠단다.이윤근위원장님은예전에해동고등학교교장으로재직시에경남연맹사무국장을역임하셔서스카우팅에는남다른사랑을지니고계신분이셨다.

통도사사찰못가서개울가에자리를잡고반을편성하고설영작업을하며,우천에대비하는주의사항을각반의카운셀러들에게일러주렀다.국기계양대를세우고개소식을치루기가바쁘게훈련과정이시작되었다.

첫시간에단정과질서라는과목으로대장인내가담당하여특별히질서있는훈련을강조하였다.

통도사에서주지스님이찾아오셔서작년에만나고또만나반갑다시며도울것이있으면말하라신다.

우리훈련중에4개반이각기다른시간에통도사를방문하게되는데그방문도훈련과정이니방문자들이청하는과제를지도해주시기를부탁드렸더니방문하는4개반을만나서도와주실스님4분을선정하여각반을별도로만나게해주시겠다고한다.

일요일날에는종교시간이정해저있는데불교신자가9명이라서절로보내예불을갖도록하였다.기독교는7명이었는데야영지로동네목사님을초청해서예배를보기로하고종교가없는사람들은불교나기독교어느곳에든본인이희망하는예배에참관하도록하였다.이번훈련에서는우드배지훈련의정신을많이반영한훈련이되었다.

3일째되는날이윤근위원장께서찾아오셨다.과일을넉넉하게사오셔서주지스님께도올려보내드릴수있었다.

위원장님께서는하루를통도사에서머므시고다음날훈련폐소식에도참석해주셨다.

3박4일의훈련을멋있게마치고돌아오는마음속에는보람과기쁨으로가득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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