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Scouting, 74.> Wood Badge의 매력

1971년도에들어서면서임광섭사무총장님과주원기사무차장님의팀웍이다시가동되면서지도자훈련도질적으로나양적으로크게성장하기시작하였다.지도자훈련을한번개설하려면각지방연맹에사정을하다시피해도참가자들이한개대32명을채우기어려웠었는데WoodBadgeCourse를실시한이후로는조금씩신청자가늘어나더니이재는일년에도몇차레씩개설해야하며,지방에서도WoodBadgeCours를개설할수있도록까지발전하였으니이는스카우팅의즐거운발전이었다.

1971년6월에중앙훈련소에서유년대우드배지코오스를준비하고개설하려는데문화재관리국에서제동이걸려왔었다.야영훈련장이희빈묘지역앞에있어서문화재와숲이손상될염려가있으니야영훈련장소를다른곳으로옮겨가라는것이었다.즉시문화재관리국으로달려가서우리의훈련은숲속에서만이루어지고희빈묘쪽으로는가지도않으며,더구나훈련장숲속은우리가매년식목행사로숲이더무성해지는데무슨소리냐고하니,사람들의눈이있어서그러니이해하고이번에는계획대로하란다..우리가문공부의승인하에그곳에쏟아부은정성과노력과재정이얼마인데하는아쉬운마음을달래며돌아와서훈련개설에집중했었는데…….

매일아침조회시간에는봉사반과진행반의책임교체가있었으며,그날아침검열결과에따라서가장우수한반을

선정하여명예반으로명예기를수여하기도하였다.명예기를반기아래에매달고하루의활동을하는것이참가자들에게는명예이고자랑이었다는것을훈련팀들은알고있었다.

지도자들이각지방연맹에서실시하는기본훈련으로스카우팅에관한매력을찾아활동해왔다면우드배지훈련에서는벌런티어지도자로서의기쁨과보람을만끽하며,진정한봉사자의길에자신도합류하였음을확하는스카우팅에서는동경의훈련으로자리를궅히게되었다.

훈련이한참무르익어갈때면지급된준비물로분장을하고테마에따라실시하는가장행렬은참가자들에게많은호기심과관심을일깨워주었었다.소년들이즐거히참여하면서체험을통해서익혀가는스카우팅의교육방법에서

울어나오는질서의식과규율에맟추어협동정신으로활동해가는과정이스카우팅이며,소년들에게는매프로그램이즐겁기만하지만지도자들에게는목적있는즐거움이란것을보여주는훈련이바로스카우팅의지도자훈련이었다.

훈련의마지막을장식하는캠프파이어와심야의촛불선서의식은훈련에서체험한모는정신과활동을

소년들을위해서헌신하겠다는의지의확인이었었다.또한훈련팀으로한주일동안을동고동락해온봉사자들에게도

보람을마음속깊이까지느껴보는자리가마지막날밤에열렸던심야의훈련팀회의였다는생각이확실하게새겨저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