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Scouting 84,> 여의도 한복판으로의 입성

1972년10월5일창립기념일을앞두고회현동2가에자리잡고있던중앙본부가자체의설계와능력으로신축한지하1층지상5층의여의도회관으로이전을시작하였다.직원들도임원들도모두가기쁨에가득차있었지만아직도개발초기였던여의도까지의교통이만만치않은때라서교통의어려움이걱정꺼리였었다.

그때는여의도에는식축회관앞에동아일보가있었고시내에서들어오는초입에여의도순복음교회가막준공을하였으며,한강인도교편으로아파트가몇채있을뿐이었다.그리고우리회관뒤로는국회의사당이한참건설중이었다.그외의여의도는모래섬으로여기저기서구획공사며도로공사가함참이었었다.

직원들은마포대교를건너서여의도초입에서하차하여걸어서회관까지오는데바람이불때면모래바람이강하게불어얼굴이따겁도록모래의공격을밭았었다.얼마후에는버스가여의도순복음교회앞에도정유장을만들어놓았자만한겨울에출퇴근은쉬운일이아니었다.그러나누구도그어려움을탓하는사람은없었으며여의도허허벌판이지만새회관을갖을수있었다는기쁨으로일하였었다.

<회관을여의도로이전한기념촬영/앞줄가운데가정찬모사무총장,그뒤가전용한선생님>

얼마후에는보이스카우트회관앞에KBS방송국의신축공사가시작이되었으며,매년10월1일에는국군의날기념행사가여의도에서열려서준비기간내내군인들의야영으로여의도는더복잡했었다고때로는종교집회며이런저런군중집회가열릴때면불편한교통사정은더큰어려움을가저다주었었다.

그래서바람이불거나행사로붐빌때면우리는좀일찍나와마포종점에있는어느다방에서커피한잔을마시고택시를잡아타고회관까지들어갔는데택시기사들이여의도로들어가자고하면퍽은싫어했던기억이있다.

점심식사시간에는영등포시장부근까지걸어나가서식사를하고시간에쫏기어택시로돌아오곤했었는데택시값이점심값보다더많을때도있었다.더구나여의도에서서삼능에있는중앙훈련소까지오가기는퍽어려웠었다.

그래서택시로서삼능중앙훈련소까지가려면왕복요금을주겠다고해야타고갈수가있었다.

어떤사람은보이스카우트는중앙본부도외진곳에자리잡고중앙훈련소도내왕이어려운곳에리라를잡았다고투덜대기도하였지만그래도우리회관에우리훈련소를확보했다는자부심에힘든줄을몰랐다.

새회관입주식을마치고현관앞에서나도한장자동샷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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