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 이야기 17.> 1999년 신년회의

중국훈춘으로의내왕회수가늘어나고언론에서미국훈사회의활동이계속보도되면서

미국훈사회를바라보는시선들도많아젔으며사람들에따라서는자기들의사업이나활동에

활용해보려는사람들이접근해오기도하였다.많은사람들로부터전화가빗발첬는데

대체로두길의생각을하는사람들이였다.

하나의생각은신앙인들이중국선교를위한길을모색해보려는접근이였고,다른하나의접근은

미국훈사회를활용하면사업적인이득을바라볼수있겠다는생각으로의접근해오는사람들이었다.

허지만미국훈사회의방침은분명하게나타나있었으니그방침은’훈춘을사랑하는사람들"이

모여서훈춘을마음의고향으로마음속에새겨놓고훈춘을향한사랑의손길을뻗처나가자는것이

었다.그런마음의목표를이루기위해서는개인적인사업의접근은무방하겠으나미국훈사회는

비영리를추구하는길에서그정신을지켜나간다는것이모든회원들의하나같은마음이었다.

이러한미국훈사회의방향은1999년1월8일L.A.서울팔레스호텔회의실에서개최된신년회의

에서도재확인되었다.미국훈사회회원들모두의마음속에는마음의고향으로새겨놓은훈춘을

살기좋은고향으로만들려고노력하는훈춘시민들에게우리의마음도보태자는일념뿐이었다.

또한신년모임에서는올해를교육지원사업의기초를이루는해로모두가노력해서내년도부터는

우리의장학사업이실천될수있도록노력하자는뜻이모아지기도했었다.

또한편으로는도문에서온외과의사인김현관선생이우리미국훈사회에연계가되면서재미조선족

들과의연계가이루어지며,우리는훈춘출신조선족으로L.A.에거주하는사람들을구정에초대하여

떡국을대접하기로하고훈춘출신조선족을찾다보니3가정이있었다.

미국훈사회는1999년2월15일에이분들을서울팔레스호텔로초대하여외롭게타국에서

구정을맞는마음을위로해주려고떡국을차려서대접하며함께고향이야기로꽃을피웠다.

중국고향에서살때는좋은일터에서부럽지않게사시던한분한분들이셨는데타국에서고생속에

미래를바라보시는분들의마음을따뜻하게위로해드리고끝무렵에는기념으로남기자며함께

사진도찍어서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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