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 이야기, 33> 2001년의 이런일 저런 일들…

2001년도에는훈춘과도문지역을오가면서도새로운만남을청해오는손님들을맞기에바쁜

한해였었다.중국에서미국훈사회가조금씩알려지면서다른지방정부에서도관심을보이며

찾아오곤하였었는데지난해에미국에서유학을하고돌아가는요녕성금주시의한중국인을

만나서식사를나눈인연으로금주시에서의연락이계속되는가운데우리회원들도사업을

연계할수없을까하고금주지역으로의연계를희망하던때였다.

마침훈춘도매상가투자기업의요청으로훈춘을다녀오는길에심양공항에내리니금주시에서

금주시경제기술개발구고문으로활동하는조선족김명복선생이금주시정부의관게자몇사람

들과마중을하여주는데심양공항에서금주까지는고속도로를달려4시간거리란다.

금주시에도착하여호텔에짐을풀고나니미국에서만났던유학생이금주개발국주임이되어찾아

왔으며,금주시의경제담당부시장도찾아와서상호교류길을모색해보자며의견을나누었었다.

마침미국훈사회의권성덕사장이스키파카10만장을수입할때가격을알아봐달라는부탁이있었고

자전거도시장조사를해봤으면좋겠다는부탁이있어서타진해보니스키파카를만들어수출하는

공장이있다기에찾아가그회사의사장을만나견본과가격표를받을수있었다.

이런과정에서중국인들의관행인지는모르겠으나연결시켜준사람에게리베이트가돌아가는것이있는지

서로가자신이소개했다고옥신각신하는모양세가보기에민망하였었다.미국으로돌아와서받아온

견본과가격표를권성덕사장께전해드렸는데진전은없었던것으로기억된다.

어느날엔가는대련시중산구에서구청장과몇사람의수행원이미국방문길에찾아와서미국훈사회가

환영오찬을준비해맞은일도있었다.이분들은잉요동부회장과의계속되어온연계로우리와의

경제협력을바라고있었지만투자유치에집중하고있는대련과의연계활동은쉬운일이아니었다.

미국훈사회의회원사들은대부분이무역업을주업으로하고있었기에좀거리가있는만남이었던기

억이남아있다.

한여름의더위가기승을부리던8월초순에는중국요녕성안산시정부의대표단이미국방문길에미국

훈사회를찾이와서j.j.gRANDhOTEL에오찬상을차리고맞이하였었다.

안산시에대해서는잘은모르지만대련북쪽에위치해있고항구도시면서공업도시라며,미국훈사회

기업인들과의경제협력을요청하는데언제나처럼정부인사들과기업인들과의연계는그들의직업적

특성상잘이루어지기가어렵다는생각을했었다.더구나의사소통의장애로인한접근이여의치

못함을실감하면서우리들과의만남은그저의례적인것이라는데서연계의한계를느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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