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세상으로……

재미있는세상은재미있기를바라는사람들이서로만들고가꾸어야생겨나는것이다.

말로만재미를찾는다고재미가찾아오는것도아니고누가가저다주는것은더욱아니다.

그런데사람들은재미있는세상을만들려고도하지않고,찾을려고도하지않으면서

막연하게세상살아가는재미가없다고타박을하는데그소리가정말로재미없는소리다.

그래서이제재미있는세상을찾아이구석저구석을살피며재미있을만한것을

찾아어떤재미가담겨저있나를더듬어보려고한다.

찾아다니는그재미가나만의재미가아니고함께나누는재미가되었으면좋겠는데

사람들마다성격이다르고취향도그리고지금까지살아온관습도다르다보니

걱정은되지만그런걱정속에서도어떤재미가숨겨저잊지않을까하는기대를걸어본다.

저사진의어린이가흘러내리는물고랑에서재미를찾듯이재미는그어느곳에서고

찾을수가있을것같아서그리어렵지는않을것같다.

단지세상의재미는어린이의세계에서찾아서어린시절의마음으로즐겨야참된

재미를음미할수가있는것이기에어른의굳어버린마음만을고집하지않아야한다.

동심속에서울어나오는재미로세상을바라보는재미에조금씩익숙해질떼

어른들의굳어있는세계가조금씩풀어질것이며그속에서재미의참맛을음미하게

되리라믿는다.재미는내마음속에있는것이지결코밖에있는것이아니라는생각에서

어른들의마음속에쌓여있는무거운짐한자락만이라도내려놓고재미가들어갈수있는

빈자리한모퉁이만이라도만들어놓는정성을보인다면더욱좋을것같다.

이제로부터함께가는세상재미가운데서우리의삶이즐거워지고신선한재미를

찾아나서는움직임의기쁨이있기를마음속에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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