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 50주년인데 북한주민들이여 잠에서 깨여나라.

벌싸50년이라는길고도긴세월이망각속에파뭍처흘러갔는데

돌아보니그세월50년의속에서검던머리가백발이되었다.

불같이타오르던젊음을거리에묻어두고경찰과대치하던그자리엔

현대화의씨앗이높은빌딩숲을이루어놓았고젊은이들의외침은

조국재건의땀방울속에부강의강을건너선진대열에합류했다.

반세기50년에모두가하나되어세상이놀라는현대화를이뤘는데

북녘땅동포들은굶주려도침묵하고,세습폭정에도감은눈뜰줄모르니

50년귀한세월인데깊은잠에깨여나새로운조국통일의길을열고

우리들품으로달려올수는없겠는지?.기다리는마음을하늘로날려보낸다.

자유대한의오늘이안일한안방에서이루어진것이아니고,

불의에항거하는국민들의혁명으로얻어일군값진산물인데

변화를추구하며나날이발전하는세계의흐름을외면하는북녘땅깊은곳에

대문을박차고세계속으로합류할우리북녘동포들의용기를사모한다.

비좁은새장에서주는모이받아먹으며갖처사는그안이낙원이라속이는데

낙원을모르니정말인가착각하며아직도위대한수령의거짓을믿고사는

북녁땅동포들이여!,북녘의병사들이여!,북녁의젊은이들이여!,

4.19혁명으로쟁취한자유대한의길을따라다함께일어나보자!.

이날의축복을한송이꽃에담아북녘땅동포들에게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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