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새벽에…

어둠이아직도짇게드리우고하늘만뿌옇게들어나는데1945년이날의이른새벽에도

이랬을것같은생각을해봅니다.벌써65년이란세월이흘렀는데도우리모두가목이

터저라외처보는통일조국은언제나돌아올는지그저막막하지만그래도기다려야하는

것이우리의운명인가싶습니다.

인터넷뉴스에서는광화문이옛모습그대로복원이되었다면서그앞에서광복절기념식이

열리는화면까지올려젔는데휴전선지역은오늘도냉기류속에대치하고있을것같습니다.

광복절기념식에서대통령은이제통일이임박했다며통일세를신설하자고제안을하던데

어느날갑자기찾아올지모르는통일에대비하자는것같습니다.

광복을맞은지65년이나되었으니이제는정치도발목이나잡고늘어지면서제몫챙기기에

급급하던지난날의모습을떨처버려야할것이고,거리의난동꾼들로인식되는데모꾼들도

통일을대비하는협력의광장으로나서주었으면좋을것같습니다.종교가폄하없는함께존

립하는세상이되고경제가잘사는협력의일터로만들어질때통일은찾아올것같습니다.

8.15광복절에판문점을통하여건너오겠다던어느목사님은기왕에북녁땅에가서신임도

받고환영도받은귀하신몸이되었는데그땅에남아서김정일을비롯한북한주민들을위해

선교로남은여생을장식하는것도좋을것같은생각을해봅니다.북한으로돈이며물자를보

내지못해안달하는사람들도통일세가신설되면어짜피북녁을위해쓸기금이니통일세라도

두둑하게내는것으로이념분쟁을그만끝냈으면좋겠구요.

어둑어둑하던하늘은어느새밝게열리면서햇살이조금씩드리우기시작을합니다.

아마도통일의그림자도저이른아침의햇살처럼슬며시찾아올것같은마음에오늘아침의

햇살이한결반갑고고맙게마음속까지빛춰주는것같습니다.인천화수동에있는큰우물

가에서맞은광복이었는데벌써65년이나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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