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주돈에 발끈하는 스님들을 보면서….

자비하신부처님의가르치심을받아수도하시는스님들께서언제부터나라의시주돈에입맛

을들이셨는지,불교계의템플스테이라는사업지원금180여억원중에누군가의실수로60억

원이짤리고12억원만이새해예산으로확정이되었다고,60억원에대한스님들의불만이너

무도노골적이고속세에물든험한모양으로비쳐지는것같아서놀라움을금치못합니다.

템풀스테이라는불교계의사업이무슨사업인지는모르겠지만나라에서관심을가지고180여

억원을지원하려다가실수로60여억원이확정예산에서짤려나갔다는데120여억원이라도국민

들의혈세중에서지원받을수있게된것을고맙게생각해주었더라면정치인들이300조원이라는

새해의예산안을단9분만에날치기로통과시킨모험적인행태에고개를떨굴텐데아쉽기만합니다.

더구나해외순방길에오르시면서총무원장스님께서"앞으로한나라당의전화는일절받지말

라고하셨다며,성명에서앞으로선거에서정부와한나라당을지지하지않겠다고한위협적인

표현은종교인들답지않은불만의표출이라고생각합니다.

진정으로수도를하시는스님들이시라면험하고짜증나는불만은부처님께로돌리서하소연을하고

정부와국민들에게는누구나가살면서한번쯤의실수할수있는일이니이번에잘못된부분에앞으로

관심을가지고보완해주었으면좋겠다고온순한표현을쓰셨더라면불교계의위상이한층높아질수

있었지않을까하는아쉬움을갖어봅니다.

어느집단이고상대가아프게여기는부분을예리하게끄집어내는일들은세상에서막가는집단

들이나써먹는숫법일진데그런숫법이신성한종교계에서표출되었다는점에서심히안타깝고

우리국민들이섬기는여러종교집단에대해실망을금치못하는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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