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예비회담과 표류어부 31명…..

남북군사예비회담이열리는시기에맟추어북한의조개잡이주민들31명이아주작은목선

에콩나물시루처럼들어앉아해류에휩쓸려남포에서연평도근해까지떠내려왔다고하

는데당국에서이들을구조하여심문하는중이라고합니다.남북간에군사적으로긴장된상

태인데군사회담과저들의표류시기가우연하게일치된것일까싶네요.

북한에서는저들을가리켜"머슴조개잡이꾼"이라부른다는데남포에서부터연평도까지의

거리가엄청나게멀다는것과해류의흐름이마치지적도에선을긋듯이남포와연평도가바로

이어지는것도아닐텐데탈없이우리해역에까지이른것이의심스럽기도한것은아마도광복

이후오늘까지사사건건속아살아온때문인지도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는군사예비회담에앞서저들을표류한것으로위장하여침투시키면서모종의임무

를부여한것이아닐까싶기도합니다.허긴남을의심하는것도자기마음속에품고있는죄악

이라는데지금까지단한번도진실한말이나행동을보여주지않은북한의집단들이고보면

반듯이우리의부끄러운의심만은아닐것같습니다.

만일에저들의말대로해류에떠내려온것이사실이라면황해도주변에조개잡이로동원되어투

입된북한주민이수만명에이른다는데적어도한달에몇번씩은우리해역으로흘러들어왔어야

정상이아니겠나싶습니다.그런측면에서살펴본다면저들의표류는분명우리해역을탐지하

려는어떤임무가주어진것같기도하다는생각이떨처지지가않습니다.

허지만혹시나저들중에서한국의발전한모습을보면서마음속으로라도한국에살고싶다는사

람도있을법한데전원이북으로돌아가기를바란다니당국에서는저들의표류를철저하게조사

하고난이후에서울구경이라도시켜서천천히돌려보내주었으면합니다.돌려보낼저들에게선

물을들려보내봤자다뺏기고남는것이없겠지만구경을한기언은영원히남을것이기에말입니다.

저들이북한으로돌아가서겉으로는주석을찾고장군님을부르겠지만속에서는한국에서보고

돌아간기억들을새기며언젠가는은밀하게이웃들에게한국을알릴수있도록하는배려가있었

으면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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