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지 않는 남북 접촉을….

북한과접촉을한다는소식만들으면우선은거부반응이먼저생깁니다.

지금까지남북간의접촉에서제대로수확을거둬온일이없어선지도모르겠는데

잔꾀에능하고거짓말을밥먹듯이하는북한식외교행태를알면서도

행여나하는기대심리가다시마주앉는것이남북간의접촉인것같습니다.

그동안에6자회담이니우리민족서로돕기니하면서수도없이저들과마주앉아봤지만

만날때마다거짓말에속아서핑크빛꿈에부풀어보기도했었고

잔꾀에끌려서식량이며비료에온갖장비며기자재를물퍼주듯안겨주었지만

저들에게서돌아온것이라고는폭력적침략과험악한욕설뿐이였음을돌아봅니다.

이번에도인도네시아에서남북대표단이비핵화를들먹이며마주했다는데

그자리가마치비핵화의돌파구인양들떠있는언론보도를접하면서

이번에는또무었을잃으려고저들의말작난에끌려서마음을내주려나싶어

불안하기도하고,꼼수회담에능숙한저들의전략에말려들지말기를바라는마음입니다.

북한의비핵화전략이북한의불안정한정세나세계적인긴장추세로봐서는

순순히우리의요구를충족시켜줄북한이아니라는것쯤은지금까지의대북접촉에서

능히가늠할수있을것같은데우리의외교전략노선에서는무엇을바라보는것인지

마치칠흑같은밤길에홀로나서는것같은불안이국민들의심정일것같습니다.

타락한현대정치가접촉당사자들로부터속고속이는것이라고하는사람들도있지만

북한과의접촉은사기꾼들앞에나서는선량한기업인들의모양세같아서

더욱작금의남북접촉이걱정스럽고불안한지도모르겠습니다.

저들의얼굴에그려지는미소를진정한미소와친절로받아들여서는또당할것이라는

확실한경계심으로과거의접촉을반복하지않기를바라는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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