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인파로 착각하지는 마십시요.

두렵고도망치고싶을정도로겁에질린검찰출두그날은왔습니다.

곽노현서울시교육감이검찰로부터부름을받고청사에나타났습니다.

수많은인파가몰려들어서로엉키고설키는중에카메라의후레쉬가번쩍입니다.

겉으로보기엔유명인사를황영하는인파로오인할수도있을것처럼보입니다.

"선의의보탬"이라고내세우는교육감의변명이진실로들어나서

서울의교육계수장이추하고더러운거짓말쟁이로추락되지않았으면좋겠는데

지금까지들어난정황으로봐서는꿈같은기대일것같습니다.

자신의말도뒤집어버린사람이고보니그입술을믿을사람이없을것같으니말입니다.

부정한교육자라고해도그속에교육자라는한줄기진실의흐름은있을줄알았는데

피의자신분으로부름을당한교육자치고는너무도당당한척하는것이

한가닥남겨두었던시민들의동정심마저여지없이뭉개버리는것같아서

아쉬움과원망과그리고엄한질책의마음까지끓어오르고있습니다.

상대가좌경진보세력이라는흠을짊어지고교육감직에출마를했었지만

시민들은그래도법율학을전공한교육자라는간판에믿는마음을쏟아부어주었는데

이렇게까지험한모습으로시민들을실망시킬줄은차마몰랐던시민들이

좌경진보세력을향한불신과분노의불길을태우고있습니다.

명예와권세까지도돈으로흥정하려는세력들이자신들의처신을합리화시키는데도

데모선동꾼의버릇버리지못하고꼼수로넘겨버리려는처술에그저허탈하기만합니다.

어쩌다가만인의존경을받아야할교육자가좌경진보세력에끌려들어

흙탕물속에허우적거리며자신을믿어준시민들의분노를사게되었는지딱하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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