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깊어만 가는데…..

높고푸르다던우리의가을하늘은

뿌연매연으로뒤덮여버렸고,

칭송속에살아온동방예의지국은

뒷골목잡배들의천국으로변질되었습니다.

백의민족이라고칭송받던민족들인데

투기와비리와음침한향락에빠저들어

헤여날길찾지못하고방황하지만

길찾아줄지도자란일꾼들은보이지않습니다.

서로사랑하며서로돕던민족인데

패당지어몰려다니는사냥꾼들처럼

아무데서나뜯어먹기에혈안이되어

빈수래자갈길굴러가는소리만요란합니다.

오늘의나라형편을총체적난국이라고들하는데

국민들이가야할길을인도해줄지도자도

상처투성이인사회적아품을만저주려는지도자도

내책임이요,하고나서려는그누구도보이지않습니다.

국민들은분명책임질지도자들을선출해주었는데

어디서도둑잠에빠저있는것인가?.

무능해서시대적상황파악이안되는것인지?

국민들앞에총체적난관을풀어줄지도자가없습니다.

들려오기는오직자기들잘났다는소리들뿐입니다.

누가이상처투성이가된국민들의아품을

어루만저주고치유해줄사람은없습니까?.

국민들은아퍼도"아얏"소라한마디못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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