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을 골라 붙처서 단일화지…….

야권의유력한두대선후보자들이흘러간옛노래처럼외처대던

두후보간의단일화의계기가무르익었다며만나기로했다는소식이들려온다.

지난해에서울시장선거에서안철수후보가같은야권의박원순후보에게

양보하고물러섰던승리의계기를다시한번불러보는지도모르겠다.

허지만그때두후보자들은양후보다무소속이었다는점에서가능했겠지만

지금은그때와는다르게,한편은신뢰를잃은제도권이선출한후보자고

한편은무소속이지만뜻을같이하는거대한물결속에서태어난후보고본다면

그어느쪽에서도양보가있을수없는상황이란점에서어려움이남는것이다.

국민들의지탄을받으면서신선도가떨아지는제도권정당으로들어갈수도없을노릇이고

그렇다고자신을선출해준제도권의울타리를벗어나무조직속으로들어설수도

없을것이니마치한바가지퍼온깨끗한옹달샘물에물이모자랄것같다고

설거지한구정물을석는꼴로는대선에자신이없다는데서어려움은더커지는것이다.

과거에도단일화니공동정부니하면서단일화를꾀한경험들이여러차레있었지만

선거가끝나고나면양보한측에줄을섰던사람들은승자의전리품정도의신세에서

천덕꾸러기나머슴정도로순종하는신세가아니였던가?.

정치에서의꿈은포기하지않는자의것이라는데오늘있을단일화협상테불이궁금해진다.

아마도어느한쪽은단일화라는그럴듯한이름앞에무릅을꿇고피눈물을

흘랴야하는화면을또보게될는지도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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