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꽃이 핀다…..

오전에는양노보건센타에나가서새로만든게임으로노인들과즐거운시간을

보내고,오후에는Balvoa호수로봄이얼마나가까이왔는지보러갔다.
주중에는한가한호수가인데오늘은다른날에비해사람들이많은편이다.
애기를유모차에태우고데이트하는엄마가있는가하면,개를데리고나와서
개와데이트하는사람들도적지않다.
많은미국노인들부부가나와서벤치에앉아쉬며무슨이야긴지
정답게속삭이는데젊은이들이달리기를하는지뛰어서그앞을지나간다.
호숫가여기저기로죽은벗꽃나무를캐내고새로심은벗꽃나무들이
많이눈에띠는데2월말에벌써벗꽆이피어서봄을장식한다.
아직은만개한것이아니고지금막피기시작하는초기지만어느나무에는
제법많은꽃들이피어서사람들의시선을끌어들인다.
걷는사람들마다벗꽃나무가까아가서꽃을살펴보는모습들이많이눈이띤다.
아마도철이르게핀벗꽃이신기해살펴보는것같다.
봄을재촉히는바람이카메라렌즈를들이댄꽃잎을살랑살랑흔들어놓아
손가락을멈춰세우는데햇볕은구름속으로들락날락촬영을훼방논다.
꽃들은많이피었는데반듯한꽃잎들이별로없는것도흠이였지만성미급한
사진쟁이의손가락에서쥐가날듯투정을부려엉거주춤한다.
지금과같은날씨라면아마도3월10일경이면만개하지않을까싶은데
벗꽃이만개한호숫가둘레길을걸으면서탐스러운벗꽃을찍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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