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검소하고 의롭게 보냈으면……..

지난추수감사절로부터들뜨기시작한연말연시의분위기가크리스마스를정점으로

한껏달아오르는데가족들이함께모여즐겁고기쁨으로보냈으면좋을연말분위기가
장사속에휩싸이면서북새통을이루고있다.영세한시민들이야분위기에취할기력도
없겠지만좀있다고하는사람들이더극성을부린다.
연말이면으례히들어나는술에취하고잔치에취한군중들의고성방가며,길거리아무데
서나쓸어저정신을못차리는모습들이올연말연시에는한자락도보이지않았으면하는
바램이우리사회저변으로흐르고있지만공돈으로부자가된사람들의취향은그런
추한모습을보이는것이즐거움이고기뿜인지도모르겠다.
지금믄국민들이넉넉한여유속에잘들살고있다고는하지만아직도변두리빈촌으로
찾아가면끼니조차제대로못이어가는사람들이많다지않는가?.쪽방에서추위와싸우며
살아가는노인들도그리고노후를데비하지못한노병들도있다는소식이가끔언론을통해
들려올때면가슴한가운데서수류탄이터지는것같은아픔과불길이솟는다.
전쟁의폐허에서다같이나라의재건을위해앞장섰던사람들인데누구는수완이좋아
거부로대를이어주고누구는청렴하다는칭찬속에소외된노년을살아간다면이는진실로
의로운사회의균형이라고할수는없는것아닌가싶다.정말로나라를걱정하고사회를
걱정하는사람들이라면영세시민들에대한배려정도는갗추어야할것이기에말이다.

화려한잔치속에세월을흘려보내는연말연시의풍습이앞서가는국민상이라고착각하는
사람들이있다면이는지각없는생각일것이다적어도연말연시만은흩어저살아온가족들이
한자리에모여오손도손가족간의정을나누고이웃들도바라보며나누는것이진정으로값진
연말연시의풍속도가아니겠나싶은생각이다.

떡국한그릇이라도나누어먹고명절떡을이웃들에게돌리며살아온우리네아름다운픙습이
이어왔었는데뜬금없이외래악습들이휘몰아들면서우리네인심은인색해젔고남들이야
어쨌던나만의기쁨에만족하는심보로타락을한것이못내부끄럽고안타까워지는것이
작금의연말연시같아서올해부터라도검소한잔치분위기로바꿔보냈으면좋겠다.

본래의우리국민성이온화하고검소하며이웃들을혈육처럼사랑하지않았던가…..
빚을내서해외여행으로연말연시를보내야직성이풀리는졸부근성에서벗어나언제우리
에게닦처올지도모를환란에대처하는검소한우리모두가되었으면좋겠다.
그래야나라도살고우리국민들도살수있을것이기에하는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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