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를 보면서……

국무총리지명자에대한인사청문회가한참이다.
웬언론사들이저렇게도많은지촬영기며카메라전시장같은느낌인데
지명자를가운데안치고둘러앉은질문자들의모습이사납게보인다.
물론지명자도대단히긴장된표정이지만……..
모두발언대에나선지명자가마치판사앞에나선죄수처럼
절을몇번씩이나하면서죄송하다는말이줄줄이이어진다.
국무총리가되면어떻게하겠다는비전같은것은그림자도안보이는데
질문자들의질문도가히심문수준으로저질으르고소리치기일색이다.
기자들의카메라는연신돌아가고있고푸레쉬는계속터진다.
질문에대답하는지명자도꼭죄인이해명하는수준이다.
저많은기자들불러놓고뉘집망신시킬일이있나싶을전도로
몰아치는데저런것은인권의범주에들지않나모르겠다.
질문하는의원들이야물론부정이니비리라는것은손톱만큼도
모르고오직강직하게살아온부처님같은분들이시겠지만
그래도저분들을청문회에세운다면과연일사천리로통과될수있을까
싶은의구심이옆구리를두들기는데정말로깨끗한사람들일까?의문이생긴다.
따라서대한민국국회의원들을한사람씩청문회에새운다면
살아남을사람이얼마나될까도호기심어린관심사로떠오른다.
더우기청문회를이끄는의원들의품격도문제가심각하다.
상대가국무총리지명자인데저렇게함부로설처대도되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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