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발폰 (핸디폰)의 2년 계약 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것도 같았다
어제는 시내 나간 김에 내 모발폰을 처음 계약했던 가게에 들러 보았다
주인이 호주사람이지만 일하는 사람들은 다국적이다
들어가니 일전의 중국인 종업원이 나를 알아 보고는
아! 계약이 거의 끝나 가시지요? 하면서
자기들에게 수록된 데이터로 나의 계약 기간을 확인해준다
그러더만 여러 플랜과 새로 나온 여러 기종들을 보여 주면서
또 여러가지 유리한 옵션도 설명해준다
예를 들면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가들와 무제한 무료 통화 같은 것도 있고
뭐 그거야 지금도 남아도는데^^
아무튼
내가 삼성 갤럭시를 지금끗 써왔으니 계속 삼성 걸로 보여주세요 했더니
이번에 새로 나오는 아이폰으로 하라고 권한다
그러며 하는 소리가 요즘 삼성 갤럭시가 어떻게 된줄 아시잖아요
또 앞으로도 어떻게 될줄도 모르겠고 또 언제 신기종이 나올지도 모르는데
이번 기회에 아애 아이폰으로 바꾸세요
사진 기능도 아주 뛰어나요
사실 사진은 아이폰이 좀 낫다는 소리를 그동안 듣고는 있었다
그러나 계약 만료 날자가 지나서도 재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그냥 그대로 먼저번 계약이 계속 유효하게 진행 되기 때문에….
난 그냥 나중에 삼성 캘럭시 새로운 기종이 다시 나오면 그때 바꾸겠소 그랬더니
이 친구 아주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혹 옛날에 삼성에서 일 하셨나요? ^^
아니요! 삼성과의 전혀 인연이 없어요
그렇지만 왠지 그냥 삼성 갤럭시를 계속해서 쓰고 싶네요
나중에 다시 올께요 새 캘럭시 신종 나오면 연락주세요
사실 그렇다 ! 난 삼성 하고는 별 인연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냥 그동안 써오던 캘럭시로 계속해서 쓰고 싶은 마음이다
언젠가 일본 노무라 증권의 서울 지사가 나름 분석으로
한국에 삼성이 없었더라면 한국의 경제가 지금 필리핀 정도밖에는 안되었을것이다
~라는 소리를 한적이 있었다
과연 그랬을까??
사실 뭐라고 지난 역사에 대해 꼬집어 말할 수는 없겠지만
또 사람에 대한 평가나 기업에 대한 평가가 같을 수야 없겠지만
어쩌면 한국은 원조 박대통령과 삼성이 없었더라면 필리핀 정도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지금의 한국의 경제적인 모습은 아니었을 것도 같다
지금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보면은 참으로 한심하다
우리 한국사람들이 원정 살인을 당하는 것은 접어 두더라도
우리 어릴 적에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잘 산다던 그 부러움 대상의 나라가
오늘날 보면은 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나 싶을 정도다
영어가 된다는 이유로 해외에서 일하는 필리핀 가정부들이 보내오는 송금이
필리핀 경제의 근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의 나라고
혼자 사는 호주 영감들에게 죽을때 까지 잘 보살펴주고 또 유산도 한푼도 안받을 테니
결혼 서류에 싸인만 해달라고 통사정을 하는 필리핀 여자들이다
요즘 호주의 결혼 비자가 일생에 두 번 밖에 할 수 없고 5년 term을 둬야하는
법적 조항도 다 이 필리핀 여자들에게서 부터 기인 되었다
삼성이 없었다면은 이런 서글픈 필리핀에 비교 되는게
얼마 전까지의 한국의 현실 이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해외에 살면서 이런 소리 하기가 좀 뭐하지만
요즘 한국사람들을 보면은 좀 무디다고 하면은 좀 지나친 표현일까
일본을 한번 가보자
일본 본토사람들이던 여기 사는 일본인이던 삼성 캘럭시 쓰는 사람 단 한 사람도 못봤다
현대 자동차는 길에 아애 보이지도 않는다
한국에서 그렇게 번질나게 돌아나니는 도요다 자동차에 비해…
또 한국사람들은 이번 경주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갑자기 관광도 수학여행 조차도 안가며 호들갑을 떨면서
그보다 훨 더 강한 지진을 끼고 사는 일본은 그렇게 번질 나게도 찿아들 간다
자다가 지진에 다다미 빵구 날까봐
온천물에 들어 앉아있다가 용암이라도 터져 올라올까봐 겁나지도 않은가보다ㅎㅎ
오히려 일본 온천 갔다온게 무슨 대단한 자랑거리 같다
후쿠시마 원전 부근에 공장들이 몰려있는 일본 맥주는 왜 그리도 잘도 마시는지..
자기나라 안보와 직결된 사드 배치는 목숨을 걸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전자파 보다도 훨 더 무서운 방사능은 왜 겁을 안내고 그 물을 그렇게도 퍼마시는지..
여기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 맥주가 안 팔린다
이렇게 오절 없이 행동들을 하니 무시 당하고
기끗해야 와사비 덩어리나 얻어 먹는게 아닐까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멀쩡 했으면
아마 이번과 같은 사태는 없었을련지도 모르겟다
나라던 기업이던 어른이 없으니 엉망이다
전부 고만고만한 인간들이 나라와 기업을 어지럽힌다
우리가 어떻게 삼성이라는 큰 덩어리와 비교할 수야 있겠냐만은
그러나 그래도
이렇게 어려울 때 작은 모습이나마 도와 주어야하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아니겠는가
내가 삼성 갤럭시를 그렇게라도 고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 생각을 좀 하고 살자
지금 아이폰 사겠다고 그렇게 긴 줄울 서야만 되겠는가
도마리 (
데레사
2016년 10월 23일 at 3:36 오전
우리집에는 저는 삼성 갤럭시 쓰고
아들은 아이폰을 씁니다.
같이 나갔을때 사진을 찍어보면 아이폰이
좀더 잘 나오기는 해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도 죽을때 까지 삼성을
쓸겁니다.
우리제품 지금 좀 문제가 있다고해서
우리가 외면하면 안돼죠.
벤님! 박수 보냅니다
벤자민
2016년 10월 23일 at 8:56 오후
사실은 이번에 써던 단말기를 그대로 쓰고
plan 만 바꿀려고 했어요
필요없이 용량만 많고 해외통화도 할일이 별로 없는데요^^
자연 돈만 많이 나가고 잇었어요
건데 이번에 삼성갤럭시가 이렇게 되었는데다가
애플측에서 이번 참에 아주 삼성을 죽여버릴라고
작정을 했는지 가는 가게 마다 분위기가 좋지않았어요
그래도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여기서도 알아주는 회사인데요
그래 좀 기다렸다가 새로운게 나오면
돈이 좀 들더라도 하나 사줄라고 한거지요
최 수니
2016년 10월 23일 at 7:15 오전
벤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정말 맞는 얘기예요.
저도 삼성폰을 씁니다.
벤님같은분이 정말 애국자십니다.
벤자민
2016년 10월 23일 at 9:07 오후
ㅎㅎㅎ
전 뭐 그런 거창한 애국자는 아닙니다
건데 요즘 모국을 보면은 짜증이 납니다
온통 싸움판이고 반대판이고 …
얼마 전에는 여기서도
소녀상 건립을 추진했다가 일본의 로비로
무산 되었지요
여기 정치권이나 사람들은 일본은 상당히
이성적이고 정직한 나라로 알고 한국은 좀
미스트리한? 나라로 인식되어 가고 잇어요
한국에서 나오는 좋은 소식이라는게 별로 없잖아요
한국사람들이 대외 이미지상 좀 개선 해야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나의정원
2016년 10월 23일 at 12:13 오후
해외에 있다 보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죠.
사실 요즘 삼성의 일은 안타깝죠.
좀 더 좋은 제품이 나오기 위한 시련이려니 해야죠.
사족을붙이자면 전 LG만 계속 써오고 있습니다.
누구는 야구 팬이라서 그러느냐 하고 우스개 소리로 물어 보지만 처음 사용시에는 아는 지인의 부탁으로 사용하다가 자판이 익숙해지니 계속 사용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쭉 2G폰까지 사용하다 스맛폰으로 교체한 지 얼마 안됐습니다
굳이 스맛폰 쓸 이유를 못 느껴서 미루다 어떤 계기로 할 수 없이 바꾸게 됐지만 이번에도 제가 원하는 조건에 딱 들어맞는 것이 또LG….
바꾸면서 물건도 사람마다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올리신 글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새로 바꾸시게되면 글도 올려주세요.
벤자민
2016년 10월 23일 at 9:26 오후
사실 저도 이번에 삼성갤럭시 사건이 없었어면
LG V20 인가로 바꿀까도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이번 LG 폰이 사진 기능이 아주 좋더라고요
양면 광각렌즈도 붙었고요
사실 요즘 사진에 관심이 잇습니다만
디지탈 카메라로 찍는건 사실 작품사진이나 어디 올리는건
거의 대부분 후보정을 좀 해야 좀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ㅎㅎ
또 사실 대부분 그렇게들 많이 하고요
건데 사실 전 뭐 그럴 일이 별로 많지 않잖아요^^
그냥 일반 기념 보관사진은 모팔폰으로 찍는게
더 나은 점도 많더라고요 간편하고요
실제 나중에 추려보면 모발폰이 더 잘나온게 많아요 ㅎㅎ
카메라에 비해 대충 찍어도 잘 나오잖아요^^
그래서 사진의 장점이 많은 아이폰은 사기싫고 ㅋ
이번에 좋은 기능이 붙어 나온 LG 것을 고려 했는데
삼성이 저렇게 되고보니 나라도 하나 팔아줘야겠다는 ㅋㅋ
사명감 비슷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
無頂
2016년 10월 28일 at 10:37 오후
동감입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는 글입니다.
저도 노트 후속타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중인데
지금쓰는 폰이 그때까지 고장 나지 않아야 할텐데요.^^
벤자민
2016년 10월 29일 at 7:14 오후
우리 어릴적에는 참 국산품 애용 많이 듣고 살았지요
이젠 그럴 시절은 아니지만 힘들때 마음이라도 좀 써줘야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벤조
2016년 10월 30일 at 4:42 오전
삼성노트7 뉴스가 터질때 가슴도 터질 듯 아팠던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고것봐라, 고소한 표정을 짓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요? 울고싶었습니다.
외국에 살면서 그나마 코리안이라고 대접 받을 수 있는 것은 삼성, 엘지, 현대등의 인지도가
크잖아요? 알라바마에는 현대차 공장이 있어 한국인에게 정말 우호적입니다.
아이폰을 쓰건 삼성을 쓰건 그건 각자 기호이지만
대한민국이 지금 처한 위기 상황을 염려 안하는 것은 정말 한심합니다.
삼성 하나쯤 휘청거려도 별 상관없다는 사람도 봤습니다.
제가 몇년 전 갤럭시노트3를 살때는 애국이라 생각하고 산 것이 아니지만
(그땐 삼성폰이 잘 나갈때니까) 지금은 전화기 하나라도 애국하는 마음으로 사고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필리핀 짝이 나서.국제파출부로 나가기 싫어서요.
벤자민
2016년 10월 30일 at 5:53 오후
벤조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미국으로 돌아가셨나보군요
사람들이 대기업 욕하고 하지만ㅡ 물론 욕 먹을짓도 좀하지만요ㅡ^^
그래도 그런 대기업들의 노력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이정도는
되었지 않을까요
한국서 사는 분들은 그런 지나온 과정을 잘 느끼지못하지요
이번 삼성사태 현대자동차 파업을 보면은
참 한국사람들이 너무 생각이 없다는 걸
안타깝게 느끼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