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도에 있었던일

1974년현두산인프러코어(대우중공업:구명한국기계공업주)에취업하고

노당이28세때인1974년여름김영희씨와약혼

그해9월8일노당결혼

신부가입은드레스는노당의고집으로치마에붉은장미를수놓은한복에맟추어입었고

임대료1,000원이었던면사포를예식당일착용했는데그것이한복인가요?드레스인가요?

노당의부인은지금도그한복을장롱에잘보관하고있답니다^^

^^위의사진까지는누구나다같은식의결혼순서

신부100%가평생한번입는드레스인데이왕이면좋은것입겠다고한답니다

결국은예식장에서누가입었었는지도모를드레스를대부분빌려입는것이죠

(….이세상미혼여성들이여재주(?)가좋으면드레스는평생몇번이고입을수있죠?)

허례허식은절대금물

처가에서해주시는일체의결혼식예복을고사하고평소에착용하던옅은갈색의체크줄무늬

양복을입고신부는노당의권유로흰색한복을마추어입었습니다

당일노당의본가에서폐백드린후

^^정말시골잔치집같죠?이게다노당이생각대로한겁니다

신혼여행딸랑10만원경비를갖고출발하여

작은고모와고모댁으로직행버스로이동하여

1차도착지공주계룡산갑사경내에서한컷한후작은고모댁에서1박한후

2차경유지는선친의향리인보은군회인면선산의조부님께혼인했노라고신고차현재

대청땜(과거현지인호칭명:사자울강)하류이며금강지류를뗏목배로건너가는신혼여행길

이곳은지금교각높이60m의교량이놓여져있죠

선산의조부님영전에과거코흘리게문규가장성하여혼인했노라고신고절올리고

백부님댁에서1박한후….

마침신혼여행지인고향엔신부와같이동그란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3차경유지보은군속리면법주사까지2박3일간의신혼여행을하고귀경하였습니다

여행비남은15,000원은

큰처남(당시고교생)자전거사주고…

그렇게결혼하고사내하나,머슴애하나낳았고……..

아참노당은아직(2008,9월현재)까지도제주도도구경못해봤습니다

물론남들다있는여권도없죠(검연쩍어머리극적극적합니다)^^

20년후(1994년)그리고다시찾은법주사…

또그리고저렇게까맣던노당부부의머리는이제하얗게파뿌리가되어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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