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치우며

06:00~~~

노당큰형부는항상이시간에일어난다.

창을열지않고도밖엔눈이와온통하얗게변한것을알수있음은

쌓인눈빛이검은세상을밝혀창을비춰주기때문이다.

많이왔구나하며현관을열고보니아직도눈이내리고있고적설량은

운동화높이(70mm)이다.

현관문을열자마자보이는

눈덮힌마눌님작은차와…….

발코니…….

노당댁정원에하얀눈꽃송이는계속내려옵니다…….

큰형부가운동하는철봉과……교회의붉은십자가,그리고노당댁정원수에도……..

아침이너무일러아직아무도밟지않은비단같이하얀눈……

가로등불빛에비칠정도로많은눈은계속내려오고

잠자던"파란기와집"(치킨및자장면등주문하때닠네임)지붕과두그루의소나무가추위에

지쳐잠들었던깊은밤,

노당이먼저깨워아침을엽니다………

소복소복하얀눈을즈려밟으며남기는흔적이아깝지만

이눈을쓸어내야하겠죠?……….

모두가잠든이르지않은06:30아침노당큰형부가족총2명이동래한쪽의눈을쓸어냅니다.


마눌님도같이나와앞서거니뒤서거니집앞의눈을치우는중.

이담장은공무원(과거에면장)집담장입니다,그런데아직주무시는지안보이는군요….

눈송이가점점줄어들기시작하며

이제아침이밝아오려면아직도한시간은더있어야한답니다.

어느사이에점점눈꽃송이숫자가줄어드는군요…

그리고이윽고하얀아침을밝히며……………….

07:50경먼동이터옵니다….

귀성객여러분눈길운전조심하시고모든가족과함께

즐겁고행복한설맞이하십시요^^"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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