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김민수기자]
[노컷뉴스김민수기자]
2005년장교나하사관재입대전역군인은163명에불과했지만2007년300명으로크게늘어나는등관심커지고있다.
일반병으로군복무를마친전역자들이경기침체로일자리구하기가어려워지면서전문병으로복무하는’육군유급지원병’이나직업군인인부사관지원이각광을받고있는것.
유급지원병은육군에서의무복무기간(24개월)을마치면하사계급으로6~18개월을연장근무하는유형과입대부터36개월간복무하는유형으로나뉜다.연장복무자는기본급120만원(1년기준)을받고,36개월복무자는장려수당60만원을받은뒤의무복무기간이지나면다시월120만원을받는다.
사실상직업군인인부사관도인기다.특히올해부터하사는5년,중사는11년이상을복무하면각각중사와상사로근속진급이가능하다.
국방부에따르면,지난해부사관지원자는7천500명선발에1만5천686명이었으며,일반병이나부사관전역자는897명에달했다.2006년이후경쟁률은평균2.43대1로큰폭의변화는없지만오히려전역자재입대가2007년515명에서지난해897명으로74.2%나급증했다.
부사관은10주간의교육과정을거쳐임관하게되며,의무복무기간(4년)이지나면25년까지장기근무가가능해진다.초임하사연봉은유급지원병과비슷한1500만원수준으로장기근무연차와각종수당에따라연봉이높아지는데다군의각종지원을받을수있는장점이있다.
일반병들도2004년이후2만원에불과했던병장월급이10만원에가까워지면서군복무기간월급을모아제대후취업활동에활용하는사례도늘고있다.국방부는2020년까지월급을상병기준20만원까지올린다는계획이다.
미국과대만등강군을구축하고있는주요국가들도경기불황여파에군인들이전역을미루거나재입대가늘고있다.
미국방부는지난해육군의재입대비율이4년전보다20%포인트나상승했다고밝혔다.해군과공군의비율도높아지는추세다.미군의70%가까이가대학졸업을하지못했고,이렇다할전문기술이없어일반직장에취업하기어렵기때문이다.
특히복무자의경우,사병기준1200~2000달러의봉급을받는다.해외로파병될경우에는파병수당을지급받고군에서지원하는학자금지원등각종복지혜택을누릴수있다.
대만도최근직업군인훈련반을증설해2만여명의직업군인을선발할예정이다.
예비역군관의경우한달에4만2000대만달러(약180만원),예비역하사관3만4000대만달러(약150만원),사병은2만7000대만달러(약120만원)로일반대기업대졸자초봉수준에육박하자직업군인모집에많은지원자가몰리고있다.
한때열악한환경에기피대상이었던군대가경기불황에안정된직장으로떠오르면서직업군인에대한젊은이들의관심이높아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