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이야기(노당의 고향)

9월13일일요일03:50김포에서충북보은으로향발하며

외곽순환도로를타고산본에서4째아우를태우고

새벽길을평균120km로달려나갔다.

잠시쉬어갔던이른새벽의기흥휴게소(06:03경)

내고향의동녘(08:21경)이곳이충청북도보은군회인면이다

고향산천의운무(08:22)

선산이있고노당이피난살이살았던고향회인면늘곡리121번지전경.

조상님들산소의년례행사인벌초,벌초문화가우리세대까지는유교문화로서

孝行을행하고(그것이효행이었다고생각해왔다)

都農을연결하며멀어져가는일가친지들과의유대를이끌어가는행사로많은

역할을하여왔다.

허지만매장문화와해마다이어지는벌초행사는이제우리가마지막이될것이다.

언제부턴가시신의매장문화가등외시되고핵가족화와

님비현상으로인한"나는나조상은조상"이라는조상숭배와선산의조상묘소

관리가소홀해지고있음을보면

우리의다음세대에이문화를이어지게하기는어렵게되었다.

이제시대가변했다는말을실감나게한다.

그래도노당은내가살아숨쉬는이상벌초를아우들과계속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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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에도착하여보니이미당숙들이먼저와벌초는시작되었고
고조부님산소(표비석을금년정월새로세웠다).비석현손에노당의형제들이름이보인다

4째아우와노당이산소에술한잔과안주를올리고

노당……..

그리고4째아우

잠시쉬며막걸리로목을축인다,

1,선산에서보이는남쪽의보은방향2,증조모표비석3,막걸리와담소4,쉬던자리^^*

ㅎㅎ오늘가운데할머님댁에경사가있었다.아주행복한경사^^

아침에숫송아지를한마리출산했다

아직탯줄도붙어있고엄마소와같이있는모습을촬영하니엄마소는웬털보가사진을찍는가하고

경계하는눈초리같다^^

55년전노당이8살때회인초등학교를이길을통해다녔으며감나무밑엔항상연시가떨어져터져있었다

오가는길에터진연시를주어먹던골목길

그리고멀리노당의집자리가보인다.

노당의옛집4년간피난살이했던집자리와도랑에무리지어피어있는꽃(물봉선)

1950년피난살이살던지금은없어진노당집앞의도랑물은아직도흐르고..

그러나흔적없이사라진노당이살던초가3간은이제노당의기억으로만아련히남아있다

1,도랑물2,숲에감춰진도랑3,우물4,도랑에서잡은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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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를모두끝낸후모여순수한시골밥상차림인점심을맛있게

식사하고(너무정신없어사진촬영을못함)

내년을기약하며인사나눈후길막히기전에상경한다고4째가운전

약20분후경부고속도로에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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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뉴마티즈임시번호판~~^^*

오늘고속도로에서뉴마티즈를자주보는데도데체옆을주지않고달려나간다.(13:16경)

아무리보아도정말멋있고안정감이있다.

집으로돌아오는길4째가산본까지운전을잘해주어편히왔고

산본에서노당이다시핸들을이어받아혼자65km를더달려

집에와보니15:00알람이울려나온다

2009년도선친의고향에서벌초를편하고일찍끝내고돌아와,

이웃님들께보고드립니다.힘찬한주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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