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험

무서워서기피했던것이있었습니다.

정말용종이나종양이발견되면어찌되는가?

겁을먹고차일피일20여년을미루어왔다.

약20여년전부터소화는잘되었지만배가더부룩하고꺼지질않고

잘먹어도게트름을해야만이위로내려가는듯한

기분으로살아온20년이었다.

그러던중이제두아이다출가시켰고웬만한큰일을다마쳤기에

시간과용기를갖고내시경을하기로했다.

물론안사람의독려가큰힘이되었고,

깡생깡사죽기(죽으면순전히내책임)아니면

살기로병원을찾아갔다.

위와장을세척하라며주는바닷물같은짠물약과무슨동의서주의사항을주는데

집에와서저녁6시이전에저녁을먹고

이물약들을복용하라는데로복종하여실행했더니……

얼마후부터시차별로쏟아지는폭포수를이곳에드나들며배출했다.

ㅎㅎ생각했던것보다쉬웠고고통스럽지않았다.

해우소,,

검사당일아침6시에또그렇게짠소금물과맹물패트병한병을마시고또변기신세를졌으나

꺼질줄알았던빵빵한배는꺼지질않았고가만히생각해보니아무래도노당의뱃속엔야구공만한

돌기(용종)가많이있을것같아솔직히겁이좀난다.

오후2시10분경병원에도착하여접수하고기다리다가간호사의지시에따라

2시20분부터심전도검사와흉부X-ray

촬영을하고

다시간호사의지시를받아

내시경실에서참신한패션의까운으로갈아입고침대에누웠다.

이하는생략….

오후3시경간호사가마우스를내입에물렸고그때의사선생님이와서안녕하시냐고인사하는데

노당도인사로미소를지으며으으으으으…………..(통역:안녕하십니까?)하고

잠이들었다…ZZZZZZZZZ(번역:쿨쿨쿨)

이하생략………….ZZZZZZ

그리고잠시후눈을뜨니내몸에잔뜩매달렸던것들이아무것도없이침대에앉아있었고

분명히내시경을하기로했는데간호사가다끝났으니네려오라고한다..

어?언제끝났지?

거짖말같이순간적이었고아무것도생각안난다.

일주일뒤에조직검사결과가나오니다시한번오라는말과함께노당의속내장을보이며설명해준다.

위는상태좋고,대장도한군대만떼어내고꼬맸다고하신다^^*

그리고끝난시간이오후4시38분30초

아직은걷기가어색하지만수납을마치고병원밖으로나오니식당이제일먼저눈에띕니다…

빈속을채워넣어야하겠기에

간호사가시킨대로부드러운죽으로한그릇먹고…그런데..

아~~기분이좋으니맑은물한병이

땡기는군요,

하지만참았습니다,잘라내고꼬맸다는데2,3일은참아야죠후후후^^*

겁나서기피했던노당의내시경,

첫경험은아주편안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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