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내린눈이박문규의정원에또꽃을피워놓았다.
이름하여겨울꽃(설화)이라고할까?
동녁의밝은해가목뒤로내려쬐는따사로움에사뭇싱그러워머뭇거렸지.
어서풀어달라고천방지축으로
꼬리흔들며날뛰는두마리의개를풀어놓고
그리고카메라를들고나왔다.
복실이가6년만에발정중이라풀어놓았으나눈덮힌마당에서데이트는하면서도
검둥이마루(5살)가숙맥이라교미가안되고있다.
마루는못난이,숙맥….
노당이젊었을때도그렇게숙맥이었는데…ㅋ~~
나무그루밑에서熱愛중인두戀犬….무슨이야기를나누고있을까?^^*
눈치울일만없다면…
하며천지에곱게핀백색의목화밭에파묻혀딍굴고싶은마음이생기는것이
40여년전의나를생각해보게된다.
(1969년겨울강원도춘성군)
그땐노당도이렇게파릇하고싱싱(?)했었는데….ㅎ~
(1970년춘성군000후송병원누구를만나고자갔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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