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며

41년만에공개

노당이전역할당시(1970,12월)동료가추억록에써준글임.

그림박문규

헤어지며

우린떠나야할때가되는가보오

우린얼마의생활을했지만은많은것을얻었오

당신이떠나는날

아듀라미라하겠지

우리헤어짐을서러워하지맙시다.

만남은헤어짐을위한것헤어짐은만남을위한것이라

하지않소,

그러나그누가선뜻만남을위해

헤어지자고할수있는가말이오

앞으로의긴날들

자의든타의든….

(2월1일부터피기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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