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젖과 두유기 수리

며칠전광주의매부로부터전화가왔다.

김포에서만들어보내준새우젖이맛이있었다며

올해도2말(40리더)정도필요한데새우가많이나오냐고…

차마또만들어보내달란말은못하고

새우가많이나오냐?값은얼마냐?소금을좋은것을써야하는데,

물때(새우잡이배가들어오는시간)가맞는날전화주면올라오겠다.

등등….

깔끔하게담은새우젖생각이간절한것으로느껴졌다.

그도그럴것이,

노당의마눌님이담는새우젖은

깨끝하다,

신선하다,

맛이있다,

3박자가다잘맞으니….ㅎ

마눌님이포구의지인에게전화를걸어보고는

바로나에게주어모아두었던약간의돈을받아포구로부르르릉하고달려나갔다오더니

새우를사다가소금독이있는장독대앞에서젖갈을담그고있었다.

아시죠?

새우젖담그는데도맑은물이들어간다는것….

3말(60리터)이라하는데노당의생각엔2말정도로만보입니다.

매부댁으로보낼새우젖을하얗고예쁜사각통에담아

다음날(10월9일)노당의빵빵에싣고광주로부르르릉~~~~^^*.

차가도착하고젖갈을내리자마자동생내식구들모두저짠새우젖소금덩어리를

입에다넣고맛을보더니

삼구동성(三口同聲)으로맛있다,맛있다를연발합니다.

참별난사람들입니다ㅋㅋ…..

경기도광주의누이동생.

노당의정원에서벤댕이파티하는모습

좌로부터매부,동생,3째제수,어머니,5째,누이동생,4째,3째

그녀는노당의밑에밑에동생이며매부는은퇴한경찰공무원이다

십여년전에광주에서이름을날리던"대지가든"이라는식당을운영했었기에

지역유지로도명망이있지만

지금도대지600평이넘는넓은그집에는우리가필요한정원비치용식탁등

쓸만한것이참많이있다.

마침노당이필요를느끼는두유기(콩,도토리,마늘,물고추등을분쇄)한대가

계단밑에서거미집에쌓인체각종벌래들이집으로사용하고있는것이있었다.

녹쓸어부식되는것이지만

대충털고닦아노당의빵빵에싣고왔다.

온갖오물들을물과쑤세미로외부는물론내부까지1차세척하고,

앵글그라인더에와이어부러쉬를달아제청작업을한상태.

손이닿지않는부분은가늘은부러시로제청작업.

그리고상도(방청도료스프레잉)도색

하도(컬러스프레잉)도색

모터도방청도료상도하고

연청색으로하도(下塗)하고마무리.

정말새것이되었지요?

두유기는1.5마력짜리,새것이약30여만원하는데노당,이번주에30만원벌었습니다^^*ㅎㅎ

마침제천사돈댁에서며칠전보내신녹말용고구마2상자가

조금전11시에택배로도착했습니다.

내일부터녹말을만들어사돈댁으로보내드릴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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