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당의 헌신발
(마눌님도나도몇번씩틈만나면버렸었다)
10번을이렇게버려졌으나,
11번을주어서수돗가에서물로닦아그늘에말려서다시신는다,
집안일할때나가까운식당이나쑈핑을갈때항상신는고급구두다.
그러나
이렇게편한구두도가끔은물이새지만
조금오는비에는전혀새지않는다,
얼마나다행인가?ㅎㅎㅎ
노당은이구두를밑창에구멍이나하늘의해가보일때까지신을계획이다.
노당은생전5만원이상하는구두는사서신어보질않았다,
저헌구두는8년전아버님기일에제사지내러온동생이갖어와말하길
아파트재활용쓰래기를정리하다가끈도멀쩡하고약칠만하면
몇번은신을수있어서갖어왔는데자기에겐크니형발에맞으면신으라고
놓고간신발이다..
이런ㅉㅉㅉ
그일을잊을뻔했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