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당의 헌신발

노당이일할때신는헌구두

(마눌님도나도몇번씩틈만나면버렸었다)

10번을이렇게버려졌으나,

11번을주어서수돗가에서물로닦아그늘에말려서다시신는다,

집안일할때나가까운식당이나쑈핑을갈때항상신는고급구두다.

저구두를버리면

이런새구두를바로꺼내신어야하는데

시골에살면서새구두를신고밭일집안일을한다면그또한몇번안신고

헌것이될것이고…

(큰아이가작년가을에보내준단화)

이제는구두끈도삭아빼버렸더니

너덜거리지않고급할때발이쏙들어가신기좋고

벗을땐발뒤굼치만들면쏙빠져나오는아주편안한구두다.

헌구두지만위험한작업을할때도다른어느것보다도안전하고…

넉넉하게커서추울때두터운양말(등산용)을신어도

편안한노당의고급구두다.

그렇다노당이편하게신고일을한다면그건틀림없이최고급구두다.

그러나

이렇게편한구두도가끔은물이새지만

조금오는비에는전혀새지않는다,

얼마나다행인가?ㅎㅎㅎ

노당은이구두를밑창에구멍이나하늘의해가보일때까지신을계획이다.

ㅎㅎㅎ큰애가보내준새구두도신어보니좋긴좋내….^^*

어라?

구두디자인이헌신과새신이똑같군.

노당은생전5만원이상하는구두는사서신어보질않았다,

저헌구두는8년전아버님기일에제사지내러온동생이갖어와말하길

아파트재활용쓰래기를정리하다가끈도멀쩡하고약칠만하면

몇번은신을수있어서갖어왔는데자기에겐크니형발에맞으면신으라고

놓고간신발이다..

이런ㅉㅉㅉ

그일을잊을뻔했다…

아범아네가놓고간지금도구두잘신고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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