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오신분 3

배는고파죽겠지만..

기다리다지친나머지카운터에한한마디,

"아니조리원이조리할생각은안하고전표만헤아리고있다"

바쁜카운터에서나와조리대로가즐비한전표중한장을찾아와

내가받은것과확인하더니카드로결재한8,000원을현금으로

환불해주었다.

입이두자하고반은더나온마나님의기분은

폭발일촉즉발,

알아듣지도못할마나님의@%$#을뒤로남기고

우리는다시차량들이빼곡히줄지어늘어선고속도로를헤집고들어가

남으로남으로하염없이차를밀고밀리며또밀고나갔다.

그리고22:30경용인휴게소에들러이미허기저입맛을잃었지만

다시식사를주문하고

약1분정도지나나온유부우동을몇젓가락건저먹고는

제천을향하여출발하였다.

그리고한없이밀려오는졸음을극복하고자

양쪽구렛나루위의급소를꿀밤딱딱때려자극하며

끈질기게운전하여

익일0시15분드디어사돈댁에도착하였다.

졸음과노당의승부는노당과마나님의연합작전으로쾌승을한셈이지…ㅋ

하염없이기다리다맨발로뛰어나와

규택님을맞으시는연희누님과

그렇게해후를하며

사돈댁에서마련해주신신선한회와

양주로야참을하고정담을나눈후

(정규택님의정감있는이야기가시간가는줄모르고)

정규택님이집필하고있는소설북촌1번지에소개되는홍택의다정한누님이시다

새벽두시가약간않되어밀려오는잠을청했다.

그리고동녁이원하게밝아온8시온갖산채로조리한아침.

참오랜만(거의16시간)에보는밥,완전청정시골밥상이다.

아침을먹고또50~60년전의피난살이와

북촌1번지의서울가회동이야기등으로그렇게시간이흐르고

정오전또귀한손님이두가족이도착하셨다.

잘생긴본민군도보미님과이곳에합류하여정담을나누고

정규택님의사돈내외분도합류했다.

신축중인사돈댁을배경으로한컷,노당이촬영

규택님의사돈께서촬영.

좌로부터본민,보미님,연희누님,규택님

뉴욕에서오신정규택형님(조선블로그아이디:주은택)과의조우는

섭섭하지만인근의두부요리집에서점심회식을끝으로제천서의만남은

정규택형님의사돈분과동행하시며제천을떠나면서

시바스리갈

와인

그리고막걸리를한잔의추억으로남김니다.

(제천사돈댁에만발한노란들꽃:괴불주머니꽃)

(두릅이지천이었는데머리까만새앙쥐들이모두따가고얼마없다ㅠ,ㅠ)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