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K
(카엔테크)
(애늙은이의어떤하루)
노당의회사는
자동차용에어크리너필터와에어컨(항균)필터
그리고오일필터를만들고
도,소매판매도한다.
오전일을마치고
점심후소중한휴식시간,
동그란프라스틱의자에엉덩일얹고
추위도아랑곳하지않고잠시눈을감고휴식을한다.
(노당전용으로프라스틱의자를두개사다놓았다물론내돈으로.)
세월따라먹은나이때문에
몸은느리고힘이달려
젊은이들에게생산성은못미치지만
그래서더욱부지런하게일한다.
그러다보니월급110만원짜리가
생산작업을하다가배달이있을경우엔
트럭운전기사도천직인듯하게되었다.
오늘도거래처에서주문한물건을납품해야하는데
납품해야할제품을
연료비,고속비등을감안하면
한차가득실어야box당몇천원(택배비)더절감하는데..
한차가득실으면하차할때더고생이지만어쩌겠는가?
한상자라도더실어야한다.
제방도로~고속도로~시내도로~
그렇게경기지역몇곳을수시로납품을다니고
오늘은오전에한곳을갔다가왔지만,
오후에또납품이있다.
인천으로달리고달려
16:30경마침내도착한단골거래처다
저2층으로제품박스를올려야한다.
이곳엔언제나아무도없다,
그저나혼자모든것을다하차하여정리하고
납품서만사무실에갖다놓으면된다.
어쩌겠는가?
내가할일인데,
힘들어도올려다쌓아야한다,
#이하이미지는5방향에카메라를세워놓고
리모컨으로촬영(실제상황)함
끙!!!~~
비틀~"이크"
올라가다힘이빠지면계단에잠시바치고
숨한번퓨~~하고쉬고..
이렇게오르내리기를수십회반복하니
구두속이미끄럽다
맨발에땀이나고질퍽거린다.
저등성이가꼭탈환해야할고지인가?
다시한번올려다보며생각나는것은
"언제까지이일을할수있을까?"
"꼭이렇게살아야하나?"
상자와씨름을하며보낸시간이30여분
제품을다올린후계단에앉아
풀린다리를잠시쉬며
이마에흐르는땀을때묻은장갑으로훔치고…
출근할때
진시몬스가챙겨준오가피+허깨나무삶은옆차로
타는목을축이며
안식구와아이들을생각한다.
(고마워당신,사랑해~.를속으로뇌까리며..)
이만하면나노당
대한민국헌법(제32조제2항국민은근로의의무를…)에따라
대한민국국민으로서근로의의무를다하고있다고봐야하지않을까?
험!!!
이날납품이너무늦어저귀사를포기하고
현지에서트럭으로퇴근귀가를하며생각하니
그간격조했던제천사돈댁도찾아뵙고
약주도한잔하고
식사라도해야하는데너무피곤하다.
Share the post "맨발의 청춘(어떤 하루)"
데레사 (忠 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