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당의 苦土일(메주 쑤기)
노당과같은근로자의주말2일은

더힘차게일하기위하여

주어진편안한休暇(휴가)다.

그러나노당과시몬스의주말은

집안일이널려있기때문에

고단한토요일,그리고일요일이다.

그래서노당부부에겐토요일은늘苦土다^^*

작일불금(불타는금요일)저녁에준비한메주콩이

물에한것불었다.

날이밝고아침을먹었으니메주를쑤기위한준비를한다

장작도뽀개고

연장을꺼내어새드럼통을잘라

가마솥에맞게화덕을만든다.

다행스럽게

노당은이런것을조금만질줄안다.

시몬스는가마솥을닦고,

노당은화덕하나만들고

잘라낸반쪽은혜숙이내집에선물한다

어제불린콩을쏟아넣고

오전내불을때며콩을삶는다.

다삶아진메주콩을자루에넣어

절구대신

체중으로으깨고

마침내良妻시몬스의손에서구수한메주가탄생한다.

으깨지않고바로이불에감싸

아랫목에파묻어숙성시키면청국장이되기도한다.

메주는볏집으로엮어야이로운미생물의생성과

발효를돕는다

시몬스가볏집을선별하고깨끝하게정리하고있다.

그늘에걸어건조시켜야하므로

볏짚으로단단하게엮어놓으면

노당이베란다선반에걸고

메주와메주가서로붙지않도록사이엔짚을뭉처

삽입해놓는것으로

드디어2012년노당부부의메주만들기가

끝~~~났다.

아~참,

이번메주콩은제천사돈댁앞집의이PD댁에서

작년11월에주신콩이다.

이포슽을빌려다시한번더감사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꾸~~뻑.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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