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값을 했다고~

노당의苦土,

이번주는아무계획이없었다

그래서고토가꿈에그리던休土로하루가즐거울것같았다.

그러나,…

그러나,

느즈막한조반을마치고

(평생을그랬듯노당의늦은조반은07:30~08:00이전에먹는다)

시몬스와복지관으로목욕을다녀오며

올겨울이매우추울거라는것에걱정이앞서

시몬스에게몇년전상태가안좋다는이유로버림받고,

보일러실에장기간방치된

석유난로가생각나

꺼내놓자고했다.

시몬스도같은생각이었던지왈(曰)하기를

그거심지를갈거나고쳐야한는데어디서고치지?

시몬스도같은생각이라마음을놓고

요기사거리에서우측으로차돌려세워봐.

(중고가전수리와판매를하는곳으로석유난로도취급할것같다는생각에제의를했다)

아~요기,맞아

여기는그런거할것같아,(하며차를돌려세운다)

아무튼이렇게첫제안에마음이통하여

석유스토브수리건은일언천리(一言千里)로진행되었다.

결론은

심지교환은16,000원정도되지만오늘은못고치고

난로를갖어와봐야수리여부를알수있다고하는데

우리집의석유난로는제조일이

오래된것이기는하지만….

어디?보자?

제조일이????

?????????????????????

이럴수가??

(헉~1983년?제조일자가1980년대라면?이제30년?)

16,000원이비싸진않다

다만

난로를갖고오가는번거로움과

갖어왔을때수리불가,하고판결이나면무슨낭패일가싶다.

무슨일이든긴장하며상하전후좌우를생각하는것은노당만의우려일까?

집으로돌아오며

내가책임지고고칠게

못고치면버리지뭐(시몬스에게단호이말하며내생각을피력했다)

시몬스가

홈프러스다녀올께.

하고나가며

노당이못고칠것이라는생각인지수리를맏기라고했지만

그녀가나간후

노당의석유난로수리가시작되었다.

내가언제한번이라도석유스토브를고쳐본적이있었던가?

하지만

연장과난로를무조건꺼내다마당에벌려놓고

무조건분해하고

심지와연소실까지소제하고

그동안찌든때도털어내고재조립했다.

그리고베란다로갖고들어가

점화를해보았다

ㅎㅎㅎㅎ

너무깔끔하게고쳐졌나?

끄름하나없이연소가기가막히게잘된다.

ㅎㅎ

이런일이…^^*

10만원은될것같은버려질뻔했던석유난로의수리가

지금잠간동안에노당의손으로이루어졌다.

ㅎㅎ

이정도면이번주고토는

밥값을제대로했다는것이지

누가?

.

.

.

노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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