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배우기 4(非丁非八)
非丁非八

"丁"字도아니요"八"字도아니다.

사람이하는

모든운동은든든한기둥인

두다리를기초로바로서야

힘을낼수있음은모두가아는진리.

활(國弓)도예외가아님을백번천번강조해도넘침이없다.

이제

그동안보아온멋있는궁품을따라서배우고자

집궁(執弓)을하고射臺(사대)에선다.

145m전방에과녁이있고

저곳까지활의탄력으로

약22.5g(6돈무게:성인용)이상의

화살을내보내야한다.

(화살이무거우면

나가는살이점잖고힘있게나가나멀리가지못하고

화살이가벼울수록바람을잘타까불며날아가나

빠르고멀리나간다)

그러기위해선시위에화살을재고

온몸은황소가태산을끄는힘으로시위를당기고

과녁을조준하여한순간에시위를놓아준다.

여기까지를發矢(발시)라고한다.

저멀리보이는과녁과가슴을

직선으로마주보며서나

오른발을한족장뒤로빼고

몸은전봇대처럼꼳꼳하게바로서야한다.

발가락끝부터머리끝까지

활을쥔줌손과시위를잡은각지손까지

온몸의힘을주어야한다.

이때발의자세는어깨넓이로벌리되

(非丁非八)정자도아니요팔자도아니지만

선자리에서釘(못)을박은듯움직이지않아야한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