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노당할아버지댁의진도개가
앞에서알짱대며까불던참새를한마리잡았다.
노당할아버지댁에는
마루라는네눈달린잘빠진진도라는전략폭격기가있단다
사납고용맹하기가굵은쇠줄로묶인상태에서도
일격에판을뒤집는기술이있는데
범무서운줄모르고그폭격기앞에서
한마리촉(참)새가
주댕이놀리며재잘재잘대고까불다…
진도폭격기가촉(참)새를너무건방지다고
생각했는지눈깜짝할사이
단한번에침을발라놓았단다.
ㅉㅉㅉ가여운것….
가련한애송아이꼴은되지말아야지?
그러니까진중하지못하고
참(촉)새처럼촐랑대며까불면
아니아니안~돼~지~
아니~돼~
애송아,
하룻강아지범무서운줄모른다라는속담이있다.
이말은세상물정모르는애송이가
철없이호랑이가무서운줄모르고범앞에서까불다
혼이난다는말이니
겸손하게자신을낯추고
이웃을존중하고
윗분알기를부모와스승대하듯하라는말씀이니라.
어찌장바구리(대갈빡의한부분)에흰털도없는놈이
어른들을우롱하고날만새면말을바꾸며
정신나간듯미친소리를조잘거리느냐.
애송아
대한민국의어르신이화나면
엄마가뿔난것보다훨~~~더무섭단다.
네놈이앉아있는자리와네조상의동상은물론네사는도시가
단한번으로폭격으로대지진처럼뒤집히고
파묻힐것이란다.
너와너를조종하는모든뇌없는똘마니들모두가
순식간에앞도안보이고불덩이가목으로타고들어가
숨이콱막혀죽는것은물론가엽게도
한줌의재도남아있지않을것이란다.
기가막히지않니?
그러나살아남을수있는방법도있단다
그것은단한가지참새처럼까불지말고
조용히있으면된단다.
잘못하다전범으로체포되어이런꼴당하지말고
노당할아버지오늘부터출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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