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6월4일.

해마다6월4일은뭔가허전한마음이가슴을치고올라온다.

태극기를걸어야하는날인가?

국경일은아니고…

현충일도아니고…

20년여를그냥그렇게뭔지모를허전함에젖어

6월4일하루를보내왔다.

2013년6월4일오늘

노당은그이유를이제서야생각해냈다.

(전)한국기계공업주식회사를1976년인수하여

개명한

(전)대우중공업주식회사창립기념일이었던것이다.

1976년6월4일부터

1991년6월4일까지매년그창립기념일을축하하고자

회사가벌려왔던각종행사를참가했거나

창립기념행사들을직접주관했던적이여러번있었기에

황혼을바라보는나이임에도

몸에밴관습을잊지못하고있는것이리라..

(해마다창립기념일엔사업본부대항전사운동경기가열리고

축구팀감독을맡기도했지..)

(한미수교100주년기념퍼레이드소품,대우중공업제작)

(중공업근무중북한정무원부총리래방시가이드도했다)

(모범사원국내산업체견학(4박5일)단인솔)

(대우중공업품질관리경연대회진행및사회)

(상사와함께교육도받고)

(구매본부간부자격으로쎄미나도참가하고)

(협력회사사장단협의회도운영하고)

(인천지역만100여명넘는구매본부요원필드트레이닝)

(협력회사사장단쎄미나행사)

이렇게지난간모든추억들때문에

오늘여차했으면

대문에태극기를게양할뻔했다ㅋ

아직도노당에겐

6월4일은국경일같은기분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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