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앵두
앵두나무에무수히열린영롱한紅珠들은

가는세월아쉬움에불러보는

6월의찬미련가

파란하늘하얀구름둥실

떠가는여름

알알이읶은

고운앵두에입맞춤한다

왕대추는열매를달기위해

앙증맞고수줍은미색얼굴을활짝폈고

이작은꽃밑에계란만한대추가열리리라

마음졸이지만

밤나무는

넓은하늘을좁다며냄새나는노란꽃을피워냈다.

이제한달이되었다

우리쌍둥이가떠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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