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찾았다^^*
일주일을쉬며몸을추스리고
찾은
적성과능력에맞는직업을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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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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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시월급을노당스스로낯춰요구하여160만원으로합의하고
내일부터출근하기로했다는거지.
도장공으로입사한드럼통재생공장에서
도장파트에선붓한번들어보지도못하고
계속굴리고쌓고뚜껑열고밀어내기작업만했다.
입밖으로표현도못하고이러다힘들고지처서쓰러져죽는줄알았다.
결국힘들지않느냐는윗분의물음에
눈물을머금고스스로사직을표하고말았다.
정말
죽음직전에살아난기분이다.ㅠ,ㅠ
젊은이도외국인도못견디고포기하는일이기에
폐물인늙은이차지가될수있던직업이다.
생각할수록참가엾다,아니그렇게생각되었다.
내구년한다된60대청년…..
그리고며칠을쉬며지금도잔통이있지만
그동안몸과손가락마디마다밴통증을추스리는동안
"이제는취업이불가한늙은몸둥이인가?"하는자괴감을갖기도했다.
알지도못하면서
사람들은그런다
"죽어서갖어갈거냐?쉬라"고한다.
슬픈일이지만
노당은쉴나이도아니고경제적으로쉬면않되는처지기에
그때마다
"나는아직47살이다!!!!"하고
스스로다짐하고잔통이있는주먹을불끈움켜쥐었다.
구직싸이트를검색하며통화를하고방문하고반복하기를
몇차례였던가?
오늘아침도
눈뜨자마자
구인싸이트를해메고다니다가눈에들어온도장공모집구인정보를
메모했다.
조반을마친후시몬스의출근길을배웅하고들어오자마자
급히
아침에메모한구인회사의다이얼을찍었다.
031-988-xxxx
여보세요!!
물론된다는보장은없지만
페인트도장에관한한2등가라면서러운노당이었기과감하게통화를시도했다.
워크넷보고전화드렸습니다.도장공모집하십니까?
네,
액체도장인가요분체도장인가요?
액체도장인데실례지만연세가어찌되세요?
예47살로사는사람입니다(나이를물을땐거부될가아주조금겁이난다).
목소리가…(늙은이소리라는뉘앙스)
아예47년생입니다.
아예….
(한동안잠잠하다말을잇는다)
어디사시는데요?
예대곶중학교근처입니다.
예가깝내요….(한참정적이흐른후)그럼한번와보세요.
옛그럼11시까지방문하겠습니다!!
이렇게통화를했고
일부로작업장에서입던페인트가묻은옷으로갈아입고10:40경
방문했지ㅋ~
잠시사무실에서인사를하고현장을둘러본후
회사도윈
노당도윈^^
그렇게취업을결정했다.
얼마나기쁜지ㅎ
………..
이글을보시는이웃님들도기뻐하실것같은…ㅎㅎ
지금눈물이나려고하는군요..
우~~~c~~^^*
오늘저녁
시몬스와축하주한잔해야겠다.
ㅎㅎㅎ룰루랄라흥얼..흥얼..
데레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