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
바쁘게일하고있는데
시몬스에게서전화가왔다.
(얼마전에새로구입한순백의씨크라맨)
(곧활짝필매년피는오래된빨간씨그라맨)
"떠난마루도생각나고
복실이도나이가많은데
강아지한마리키울가?"라며…
(곧열살이되는복실이그녀는지금까지처녀다)
"갑자기무슨강아지?"
"응진도갠대
아주좋아카톡에올라왔는데
검둥이둘과힌둥이둘이구
선착순분양이래
한마리찜할가?"
"얼마달라는데그런데소개된것들은
엄청달라고할텐데?"
"아니래그냥
개를좋아하며잘키우는집에
선착순으로분양하고먼저찜하는게임자래
그냥찜할까?"
(여름에불한당이던저준약에중독되어떠난마루가생각난다)
"정말종자가좋아?"
"응회사납품업첸데
진도개를아주가족처럼잘키우는사장님이
우리회사에서한마리키우라고하는데
사장님은개를싫어하잔아"
"그래?
그럼예쁜암컷으로하나할까?
알아서해"
"예알았어요^^"
그리고전화를끊는다.
오후퇴근해
집에도착해차에서내리는데
어디선가희미하게
강아지칭얼대는소리가들려온다.
한참을두리번거리며찾아본바
베란다에서나는소리다.
ㅎㅎ좀못나고덜떨어진눈초리의드림이다.
검은엄마와
순백의아버지사이에서
드림이태어났다고한다..
턱과목밑에
반달곰처럼하얀무늬가있고
앞발바닥과
뒷발가락에하얀무늬가고루균일하게
묻어있는
완전검은진도개암컷
드림아네가와줘서
시몬스와나는기쁘다^^
내년엔꼭
할아버지와시몬스할머니의꿈이
이뤄지길바라며
드림의입양을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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